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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3중철책이 민간인에게 뚫리다니...아찔"

"아무리 근무기강이 해이해져 있기로서니"

민간인이 군사분계선 철책을 뚫고 월북한 사실이 하루가 지난 뒤에나 확인된 것과 관련, 자유선진당이 28일 "북한의 도발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우리 군의 정신자세와 경계태세가 이토록 흐트러져 있었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나"라고 개탄했다.

이명수 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군사분계선(MDL) 남쪽으로 북한군이나 간첩의 침투를 봉쇄하기 위해 설치한 3중 철책이 민간인에게도 뚫리는 무용지물이었음이 여실히 드러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아무리 근무기강이 해이해져 있기로서니 민간인이 민통선을 넘어 철책에 접근하는 동안 이를 제지하지 못했고 월북도 막지 못했을 뿐더러 최전방 철책이 가로 30cm,세로 40cm크기로 절단된 사실마저 모를 수 있단 말인가"라며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조선중앙통신이 어제 남한주민이 동부전선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진월북'했다고 대남공세를 펴자, 그제야 철책점검에 나서서 절단사실을 파악했다니? 생각만 해도 아찔하다!"며 거듭 개탄했다.

그는 이어 "사실 최전방 철책이 절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04년과 2005년에도 연이은 철책 월경사건이 있었다. 우리 군은 그 당시 철책근무 강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민간인 월북사건이 발생한 것"이라며 "철책 경계근무의 사각지대를 없애도록 전 GOP철책에 과학화 감시장비를 설치키로 했던 대국민 약속은 어디로 사라졌는가"라고 질타하며 철저한 문책을 촉구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0
    두더지

    북한 전기철조망은 어떻게 통과했지? 신기하다

  • 1 1
    111

    . 아찔할것도 없다
    안보내주니 금강산 보러갔다 통잃되면 다시 내려온다
    선진당 등신놈아
    식민지 군대 한국군은 아니다 미군이지 2만8천명의 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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