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 "盧는 케케묵은 정부, MB는 친서민정부"
"모르겠는데....기억이 안나는데..."
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강성옥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참여정부 당시에도 외고 폐지를 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 "나는 참여정부가 진보적인 정부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케케묵었던 정부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그러나 진행자가 '2007년 대선때 이명박 후보가 참여정권의 외고 등 폐지 방침에 대해 부정적이었다'고 묻자 "그건 나도 모르겠는데 기억이 안 나는데 한번 확인해 보겠다"며 말끝을 흐렸다.
그는 자신의 외교 폐지에 대해 "지난 6월에 미래기획위원회에서 사교육 대책을 내놓을 때 나온 안"이라며 "그때 이미 기본적이 협의를 거쳐서 그때 만들었던 것"이라며 곽승준 미래기획위원장과 사전협의를 통해 추진중인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외고 등의 법적대응 경고에 대해선 "법적대응은 사실 학부모들이 해야 된다"며 "왜냐면 외고는 지금 탈법적으로 운영하는 거다. 그리고 재단전입금도 없을 정도로 부실하게 운영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는 학원들의 반발에 대해서도 "그동안 외고가 사교육 시장을 먹여 살렸단 얘기"라며 "얼마나 재밌는 얘기냐. 바로 외고가 사교육의 독점의 주범이라는 것을 아주 실질적으로 보여 준 사례"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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