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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전여옥, 지은 죄 있어 무서운가 보다"

"전여옥, '투표로 엎어버리자' 하지 않았나"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은 20일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이 '투표로 복수하자'는 민주당 현수막을 비난한 데 대해 전 의원 역시 유사한 발언을 했던 사례를 상기시키며 반격에 나섰다.

안 최고위원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여옥 의원은 2007년 뉴라이트 집회에 참석, '노무현 정부는 야당 후보의 공약을 정부기관을 동원해 검증하고 있다'며 '1표의 투표 권력으로 12월19일에 엎어버리자'고 말했던 분"이라며 지난 2007년 6월 25일자 <연합뉴스> 보도 내용을 인용했다.

그는 "또 전여옥 의원은 노무현 대통령 생전에 고졸 대통령 비하 발언부터 '제정신이 아닌 것이 노무현 정권의 코드'라는 발언 등 손에 꼽기 힘들 정도로 많은 모욕을 주었던 분"이라며 "다른 사람도 아닌 ‘1표의 투표 권력으로 나라를 엎어버리자’고 선동했던 사람이 ‘1표로 노무현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는 주장을 문제 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가 언제 검찰과 경찰을 동원해서 보복한 적 있는가? 주권자인 유권자들이 투표로 심판하고 복수하겠다는 것은 민주사회 합법적 행위인데 무엇이 문제인가?"라고 반문한 뒤, "혹시 제 발이 저리는 것 아닌가? 한나라당과 전여옥 의원이 '투표로 복수하자'는 현수막 문구에 이리도 발끈하는 것을 보니, 지은 죄가 있어 무섭긴 무서운가 보다"라고 힐난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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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0 1
    문제있어 친노,

    전여옥씨는 대꾸할 가치도 없는 사람 !!!~
    투표로 뭔 복수를 한다는것 입니니까,그깟 양산국회의원 하나 당선되면 노무현의 복수가 이루워 지는건가요,노무현을 팔아먹는것은 친노인사들이라 이해 하지만,만약 양산선거에서 지는날이면 노무현의 복수는 실패한것인가요,노무현이를 그런식으로 팔아 먹지 마세요,여튼 친노인사들도 요즘 문제가 하나둘이 아니 입니다,
    전여옥씨야 우리가 대꾸할 가치도 없는 인간이지만 친노도 분명히 길을 잃은 아이들 같다는것 !!!~

  • 30 2

    안희정의원의 내공이 점점강해지는군요.
    박지원의원 대변인시절이 연상됩니다.
    속히 국회에 입성해서 대변인하십시오.

  • 3 14
    야비군

    넌 향토장학금이나 챙겨라
    너나 운찬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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