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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여론조사] 박희태 33.7%, 송인배 20.5%

김양수 3위로 밀려나, '야권후보단일화'가 최대변수

10.28 재보선이 치러질 경남 양산에서 박희태 한나라당 전 대표가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양산시민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더피플>에 의뢰해 지난 17일 3차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희태 후보가 33.7%의 지지율로 1위로 조사됐다.

친노 송인배 민주당 후보는 20.5%, 무소속 김양수 후보는 17.6%로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 유재명 후보 8%, 민주노동당 박승흡 후보 3.9%, 무소속 김상걸 후보 3.1%, 무소속 김진명 후보 1.6%, 무소속 김용구 후보 0.7% 순이었다.

이는 지난 11일 실시했던 2차 여론조사와 비교하면 박희태 후보는 35.6%에서 1.9%포인트 하락했고, 송인배 후보 역시 21%에서 0.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2차조사 때 24.4%로 2위였던 김양수 후보는 무려 6.8%포인트나 급락하면서 3위로 밀려났다.

연령별로 박희태 후보는 상대적으로 고령층에서 지지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70.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40대와 50대에서도 50% 이상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다.

반면에 송인배 후보의 경우 30대가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 후보는 30대에서 29.7%의 지지율을 보이고 있으며, 20대(25.9%), 40대(19.9%)순으로 나타났으며 30~40대 지지율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산시민신문>은 마지막 변수로 야권후보단일화를 지목하며 "현재 여론조사 결과에서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이 단일화할 경우 24.4%로 박희태 후보의 지지율(33.7%)보다 9.3% 낮다"며 "하지만 최근 송인배 후보의 지지율이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고 지역사회단체에서 이를 바탕으로 단일화 작업을 추진할 의사를 밝히고 있어 실제 단일화로 인한 파괴력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양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거주자 801명을 대상으로 ARS전화로 조사했으며 신뢰구간은 95%에 ±3.5%p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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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5 4
    블레이드가이

    야권 단일화하고 더 빡세게 선거운동 하세요.
    박히태 자는 다시 국회에서 보기 싫다.

  • 23 4
    디져야 되는디

    저 6~70대 갱상도 늙다리들 자신들의 한나라당 지지가 매국행위라는 것을 알기나 하는 걸까?
    빈민으로 살면서 무식하기까지 하여 강남당을 지지하는
    이유가 뭘까? 갈비탕 한그릇에 지 자식들 미래까지 암울케 하니..

  • 9 2
    장군님

    알바놈들 모조리 아오지행이야
    저기서 낙선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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