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와대, 이름을 '性와대'로 바꿔라"
"MB의 령 서지 않고 있다는 증거"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오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직원이 입에 담기도 부끄러운 성폭행 사건에 연루돼 입건됐다"며 이같이 비꼬았다.
우 대변인은 이어 "청와대의 직원들이 이런저런 행태를 보인 일이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다"라며 "성매매를 비롯해 성상납사건, 방송통신위원회 출신의 행정관이 250억을 통신사에 기금을 뜯어낸 사건, 비서관의 소위 하극상 사건에 이르기까지 최근 청와대의 기강해이가 도를 넘었다"며 최근 잇따르고 있는 청와대 직원들의 물의를 열거했다.
그는 더 나아가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군기를 잡는 이 시점에 또 다시 이런 일이 터져 나온 것은 청와대 내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의 령이 서지 않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는 지지율이 상승한다는 착시현상에서 비롯된 오만함이 전 공무원에게 퍼지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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