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국민참여정당에 곧 입당하겠다"
연내에 입당 선언, 친노 신당 창당 급류탈 듯
유 전 장관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참여정당 입당 여부를 묻는 질문에 "곧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입당 시기와 관련해선 "언제 하면 좋을지 그분들(신당 추진파)이 판단해 이야기해주면 그때 입당할 것"이라면서도 "그렇게 오래 걸리기야 하겠냐"고 말해, 연내에 입당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 "현재 서울시민도 아니고 출마 계획이 없다"면서도 "살아가는데 절대 `그렇다, 아니다' 말하기는 어렵고, 정치를 시작한 것이나 국회의원을 한 것도 다 원해서 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해 가능성을 남겨뒀다.
유 전 장관이 국민참여정당 입당을 공식 선언하면서 그동안 유력인사가 참여하지 않아 난항을 겪어온 친노신당 창당 작업이 급류를 탈 전망이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도 대거 후보를 낼 전망이다. 친노신당은 16개 시도 지자체장 선거에 모두 후보를 낸다는 방침이다.
그는 내달 중순 신당 창당 준비위 발족 때 친노신당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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