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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터진 데서 또 터졌다

동일지점에서 연거푸 고객돈 횡령사고 발발

국내 굴지의 시중은행인 신한은행의 나사가 완전 풀린 게 아니냐는 비판을 사고 있다.

연초에 200억원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동일한 지점에서 또다시 직원이 거액을 빼내 탕진한 '상식밖 사고'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권과 금융감독당국 등에 따르면, 신한은행 강원지역 한 지점에서 출납을 담당하던 은행 금고관리 직원이 최근 6개월간 금고에서 모두 3억6천만원의 돈을 빼내 도박 등에 탕진한 사고가 발생했다.

이 직원은 빼낸 돈을 갖고 도박 등을 하다가 자금상 어려움을 겪자 한달여 전 잠적했고, 그제서야 은행 측은 이같은 사실을 뒤늦게 확인해 해당직원을 면직 처리했으며 이 직원은 얼마 전 검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이번에 사고가 터진 지점이 연초에 200억원대 대형 횡령사고가 발생했던 동일지점이라는 데 있다. 당시 문제 지점의 지점장은 우정사업본부가 예치한 400억원 중 225억원을 횡령한 사실이 자체감사 및 지난 5월 금감원의 종합검사 결과 확인됐다.

금융계에서는 동일한 사건이 동일지점에서 연거푸 터진 것은 은행의 내부검사 시스템에 큰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하고 있어, 신한 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 1
    ㅋㅋ

    불쌍한
    강원랜드 앵벌이들...

  • 2 1
    야마구치

    야쿠자를 불러
    횡령한 놈 손가락을 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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