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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집권당의 '재보선 무덤' 징크스 깨겠다"

정몽준 대표는 거듭 '신중' 당부

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14일 "항상 재보선은 집권당의 무덤이라고 얘기해왔지만 이번만큼은 그런 징크스를 완전히 깨겠다"며 10.28 재보선 필승을 다짐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이같이 다짐한 뒤,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서민정책과 경제 살리기를 최대한 뒷받침하고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 국민들께서 이번에 반드시 승리를 안겨주시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권 초기부터 재보선 때만 되면 정권심판이니 또 중간평가니 하면서 여당을 공격해왔다"며 "그러나 이번만큼은 국민 여러분께서 모든 국회를 마비시키면서 국정운영의 발목을 잡고 또 사사건건 반대만 하는 무능한 야당도 엄격히 심판해주시리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몽준 대표는 "우리 한나라당은 겸손한 자세로 지지를 호소한다면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성원으로 화답해주실 것으로 믿는다"며 "지도부에서 평당원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문자 그대로 일심동체가 되어야겠다"고 거듭 '겸손'을 당부했다.

정 대표는 지난 12일 최고위에서도 "최근 국정 지지도와 당 지지도가 올라간다고 방심하지 말아야 한다"면서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마음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자"며 "지난 10년간 여당이 재보선에서 승리한 적이 없고 대통령의 지지도가 60%를 넘어도 여당이 승리한 적이 별로 없다"고 신중한 입장을 나타낸 바 있다.

정 대표의 한 측근도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신경 쓰이는 악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 지지도 역시 조정 국면에 들어간 것 같다. 이럴 때일수록 신중하고 또 신중해야 한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3 1
    ㅇㄹㅇ

    졎이나 까
    여론조사 사기질이나 계속하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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