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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대전충남, 한나라-민주 지지율 '팽팽'

세종시 원안 추진 의견 많아, MB 지지율도 상대적으로 낮아

14일 대전대 지방정치연구소가 주관하고 충청정치학회·대전방송·디트뉴스24·대전일보가 공동 주최해 여론조사기관 <YMCA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대전·충남 지역민 정치의식조사’에 따르면, 세종시 논란에 대해 응답자의 44.3%가 원안대로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건설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교육과학 기술도시'(28.2%), '인천 송도식 기업도시'(10.4%)였으며, '모름.무응답'이 17.0%로 나타났다. 원안대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수정론을 앞서고 있는 양상이다.

세종시 수정에 대한 반발 탓으로, 이명박 대통령 지지율은 다른 여론조사들보다 상대적으로 낮게 나왔다.

이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 평가는 38.2%(매우 잘함 3.9%, 대체로 잘함 34.3%)였고, 부정적 평가는 45.7%(매우 잘못 18.0%, 대체로 잘못 27.8%)에 달했다. 모름. 무응답도 16.1%나 됐다.

이 대통령의 문제점으로는 부정적 평가 응답자 중 절반(50.0%)이 ‘국민과의 소통’을 지적했다.

정운찬 총리에 대한 직무수행과 관련, ‘잘할 것 같다’고 예상한 응답자는 36.0%로 집계됐으며, ‘못할 것 같다’고 답한 응답자는 34.1%였다.

한나라당 지지율도 타지역보다 크게 낮게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20.9%로, 민주당(20.5%)에 비해 불과 0.4%P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자유선진당은 12.5%에 그쳤다.

내년 대전시장 선거 가상 대결에서도 염홍철 전 대전시장이 27.8%로 1위를 차지하며 한나라당 소속의 박성효 현 시장(23.6%)을 앞질렀고, 이어 선병렬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16.3%), 권선택 자유선진당 의원(5.0%) 등의 순이었다.

충남지사 가상 대결에선 이완구 지사가 37.1%로 가장 높았고, 안희정 민주당 최고위원(12.9%), 이명수 자유선진당 의원(11.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0-11일 19세 이상 남녀 1천29명(대전 500명, 충남 529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5%P이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2
    푸른들

    충남에서 한나라당 이완구지사의 지지율이 월등히 높은 것을 보고
    충남에서 한나라당 이완구지사의 지지율이 월등히 높은 것을 보면 충청도민들이 행정도시 원안추진을 원하는 않는 것인 것같다.
    충청도에 들어오는 행정도시 문제는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소속 도지사가 당선되는냐에 따라 원안추진여부가 결정될 것같다.

  • 3 1
    sputnik

    지지율 팽팽?
    행정도시... 세종시... 차때기당이 그 난리를 쳐도 지지율 팽팽이라.. 수준 꼬라지 하곤.. 미래가 안보인다.

  • 3 1
    ㅇㄹ

    여론조사가 사기질이냐
    아님 충청도애들이 모질란거냐? 뭐 시밤 지들 동네 지들이 죽던살던 알아서 하겠지. ㅋㅋㅋ

  • 8 1
    민초

    나도 충청도다만
    이러니 멍청도라 불릴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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