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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르바 "나도 盧전대통령처럼 자살하고 싶었다"

"포승줄에 묶여 13시간 동안 같은 질문만 받아"

미네르바 박대성 씨는 12일 "노무현 전 대통령께서도 피의사실 공표로 인해 자살하셨는데 저 또한 자살하고 싶은 마음이 끊이지 않았다"며 검찰의 강압수사를 비난했다.

박씨는 이날 서울고검 국감에서 한나라당이 자신에 대한 증인채택을 반대하자 앞서 우윤근 민주당 의원과 행한 2분가량의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저에 대한 개인 신상을 언론에 넘긴 검찰직원을 찾아서 징계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검찰에 따졌다.

그는 또 "김경한 법무부장관과 검찰에서는 올 초 저에 대해서 제가 쓴 글 때문에 국가가 22억 달러의 손해를 국가에 손해를 입혔다고 구속하였는데 공소장에는 빠진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며 "22억불은 저 때문에 손해봤다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아니냐"고 법무부와 검찰을 싸잡아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저는 검찰에서 수갑과 포승줄로 묶인 채 13시간씩이나 조사를 받아야 했다"며 "똑같은 질문들을 수없이 들어야 했다. 결국에는 지쳐서 인정해버리고 싶었다. 이렇게 수사를 하면 인정하지 않을 사람이 있겠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는 "인터넷에 글을 올린다는 것이 두렵다. 앞으로도 쉽게 글을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결과적으로 현 정권의 표현의 자유 억압정책은 성공했다. 그렇다면 이제 검찰도 정권으로부터 해방되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힐난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4 4
    대성아

    니 이름을 자연스럽게 불러줄때 걍 뒈져라
    살아서 험한 꼴 당하기 싫으면...
    가짜로 사는것이 사기꾼으로 사는것과 뭐가 다르냐???

  • 7 9
    안말려

    자살해라
    남의 글 짜집기해서 뻥친 놈이 놀고있네.

  • 10 4
    민초

    진짜 맞는다는 전제하에...
    x같은 세상이네...

  • 4 8
    111

    이제그만 나와주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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