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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관훈클럽 발언'에 진보-보수 모두 발끈

민주당 "DJ-盧 사상이 의심스럽다니", 선진 "김정일 대변하나"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의 6일 관훈클럽 발언을 놓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이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민주당은 정 대표 사고방식이 '냉전적'이란 이유로, 선진당은 정반대로 '친북적'이란 이유에서였다.

정 대표는 이날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지난 10년 동안 있었던 일을 돌아보면 이해하기 힘든 일도 다소 있었다"며 "지난 10년 동안 대한민국 정체성이 많이 변질되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받았다"며 김대중-노무현 정권을 싸잡아 비난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은 취임 2년 차 국군의날 행사에 가서 6.25전쟁은 제2의 통일시도였다는 말을 했는데 장군들이 물어보니 청와대 설명이 (그 말은) 당초 원고에 없었다는 설명이 나왔다"며 "노 전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 역사는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자가 득세했다고 말했다. 이것은 소위 대한민국 정통성이 남쪽보단 북쪽에 있다고 보는 일부 분들의 의견에 동의한 것 아닌가"라고 색깔공세를 폈다.

그는 그러나 '김대중-노무현 정권 북핵 책임론'에 대해선 "북핵 개발은 20년간 진행된 프로그램인 만큼 진보정권의 책임이라고 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것은 김일성, 김정일 정권의 나름대로 합리적인 판단이다. 재래식 무기로는 군사경쟁이 되지 않아서 그렇게 한 것 아니겠느냐"고 분석했다.

그의 발언에 민주당, 선진당은 잇따라 비난논평을 발표했다.

우상호 민주당 대변인은 "고인이 된 두 전직대통령에 대해서 마치 그 사상이 의심스럽다는 투로 그분들의 말씀을 왜곡한 점은 상당히 유감스럽다"며 "특히 노무현 전대통령은 정몽준 대표와 후보단일화까지 했던 분인데 그런 분에 대해서 이런 있을 수 없는 사상공세나 자신이 후보단일화에 참여한 것을 후회하는 듯한 자기 얼굴에 침 뱉기 발언을 관훈토론회에서 했다는 것은 적절치 않은 발언이었다"고 비난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대한민국 집권여당의 대표가 ‘북한 독재정권 입장에서는 핵개발이 합리적인 선택일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니 이 무슨 망발인가? 지금 잠꼬대하나?"라며 "김일성, 김정일 세습독재정권 입장을 여당 대표가 나서서 대변하려 드는가? 아니면 개그 하는 것인가"라고 맹비난하며 발언 취소와 대국민사과를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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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2 1
    의견

    밑에 노공이산님아,
    님의 댓글 내용보다 더 훌륭한 정치인은 정치판을 이전투구판으로 만들지 않고
    대화,타협으로 풀어가는 것이 최고의 능력자이다.

  • 6 4
    노공이산

    노대통령이 한말이 있다..
    정치판이 이전투구판이라면 흙탕물이 더럽다고 손끝하나 안되고 옆에서서 구경만하는 인간들(정몽준,박근혜)보다 그 이전투구판에 뛰어들어 스스로 증명하는 사람이 더 나은 지도자감이라고..

  • 10 3
    지나가다

    정멍쥐가 좌충우돌하는구만...
    아비덕에 금숟가락 물고 태어나 가만이 앉아 재벌돼 국회의원 땅짚고 헤엄치기로 금숟가락 덕에 6-7선을 해먹어...
    국정이 축구협회같은 줄 알면 오산이야...
    정멍쥐가 정치감각없고 걸핏하면 참모한테 잿떨이 던지는 개돌아이라는 사실은 솔직히 아는사람은 다안다...
    뭐 2002대선때 심야배반으로 노무현 당선시킨 것으로 뽀록이 났지만...
    망각능력이 초인적인 이나라궁민들은 그새 잊어먹고 언론들은 먼준이 뛰우기뻠뿌질하기 바쁘다...
    아무리 띄워봐라 호박에 금긋는다고 수박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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