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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락 "DJ묘 파헤치기, 바로 해산해 연행 못해"

이춘석 "3보1배는 연행하고 극우단체 난동은 쳐다만 봐"

강희락 경찰청장은 25일 지난 10일 김대중 전 대통령 묘 파헤치기 퍼포먼스를 한 극우단체 회원들을 연행하지 않은 것과 관련 "해산 명령을 내렸더니 바로 해산해서 연행을 못했다"고 궁색한 해명을 했다.

강 청장은 이날 국회 예결위특위에서 이춘석 민주당 의원이 "극우단체들이 DJ묘 파헤치기 퍼포먼스를 하는데도 경찰들이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고 구경만 했다"고 질타하자 이같이 답했다.

강 청장은 이어 "일단 처음에는 기자회견의 형식으로 시작했기에 제지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플래카드와 피켓을 꺼내 들자마자 해산명령을 내리고 해산시켰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이에 "8월 덕수궁 앞에서 있었던 용산참사 3보 1배 때 49명이나 연행됐다. 3보 1배는 연행하고 극우단체들의 불법시위는 봐주는게 엄정한 법집행이냐?"라고 거듭 질타하자, 강 청장은 "우리들은 어느 단체 할 것 없이 공정하게 법을 적용하고 있다"고 맞섰다.

그러나 당시 현장에서 블로그 ‘미디어몽구’(www.mongu.net)가 취재한 기사와 사진에 따르면 경찰들은 극우단체들의 퍼포먼스가 계속되는 데도 지켜만 보고 있었으며 시민 폭행도 방치했다.

극우단체 회원들이 10일 오후 국립현충원 앞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 묘를 파헤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미디어몽구
김동현 기자

댓글이 10 개 있습니다.

  • 2 2
    친일청산

    저것이 바로 위선의 탈을 쓴 이명박의 마음아니겠는가?
    세계가 존경하는 큰 별이 졌을 때 노무현의 국민장을 통하여 이명박에 대한 민심의 분노에 당황한 이명박은 대응방법을 달리하여, 겉으로는 김대중 전대통령을 국장으로 포장하면서 속으로는 방송통제를 통하여 추모 열기를 저하시켰으며 나아가 노제를 반대함으로써 민중의 애도와 분노를 억압시키는 위선의 가면을 썼다.
    국장기간 동안 방송사들의 보도행태를 보았는가?
    국장기간 내내 진혼곡 하나 흘러나오지 않았으며 방송프로그램도 평상시와 똑같이 편성함으로써 뉴스시간대만 잠깐 국장을 보도하였으며 나아가 오락물까지 버젓이 방영되었다.
    철저한 위선이자 기만이었다.
    저런 이명박의 비열하고도 기만적인 의중은 정확하게 정권의 하수인인 검,경찰에 포착되었으며 그 결과는 극우단체의 준동을 방치 또는 간접지지하는 행태로 노정되었다.
    우리는 김대중을 잃은 슬픔을 표출한번 하지 못한 채 그를 보내버렸으며 김대중 없는 시대를 살아가야 하는 두려움에 휩싸였다.
    아무리 군사독재가 색깔론으로 김대중을 짓밟았어도 김대중의 정의를 우리는 알고 있었으며 그러기에 우리는 이명박의 부도덕과 독선에 맞서 저항할 수 있는 지도자가 없는 현실이 두렵고 막막한 것이었다.
    김대중 선생님의 그림자가 이렇게까지 큰 것이었음을 우리는 그를 잃은 지금에야 비로소 인식하게 된 것이었다.
    정작 빨갱이로 사형을 구형받고 무기징역을 선고받은 박정희 본인이 역으로 김대중을 빨갱이로 덧칠하였으며 전두환은 그에게 용공분자로 사형선고를 내렸다.
    그런 색깔론의 장본인인 전두환이 문병과 조문을 통하여 사실상의 사죄를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세뇌된 일부의 미개한 군중들은 아직도 김대중을 빨갱이로 인식하는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어찌 개탄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진정 서민 대중의 슬픔을 끌어안고 민중을 위해 투쟁한 자신들의 분신은 색깔론으로 덧칠하여 배척하고, 1%의 상류층만을 위한 정책으로 일관할 뿐 실제로는 서민대중을 억압하고 짖밟으면서도 입으로만 서민을 외치는 이명박의 레토닉에 속아 지지를 보내는 천민들의 어리석음을 어찌해야 할 것인가?
    세계가 존경하는 지도자였음에도 우리 자신만이 그 위대함과 은혜로움을 몰랐던 지도자 김대중의 가슴에 평생을 따라다녔던 빨갱이란 꼬리표가 얼마나 그 분의 가슴에 멍에로 남았을까?
    아니, 성현은 범인의 판단과는 다르게 인식하고 살아가므로 정작 김대중은 그런 것에 개의치 않고 서민 대중의 무지함이 안쓰럽고 독재로 고통받는 민중의 처지가 가슴아팠을 뿐이었겠으나, 이제 우리는 독재정권이 그에게 덧칠한 붉은 딱지를 제거하고 명예를 찾아드려야만 한다.
    그것이 살아남은 자의 도리이자, 색깔론의 광풍으로 민중의 어리석음위에 군림하고 있는 무능하고 위선적인 이명박 정권을 응징하는 단초인 것이다.
    그는 가고 우리는 남았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김대중, 노무현 전대통령이 못다한 미완의 과제, 진정 서민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저 부도덕하고 무능한 이명박과 한나라당, 그리고 조중동으로 대변되는 친일매판세력을 응징하지 못하는 한 우리의 국토는 대운하로 괴멸되고 언론은 통제되어 공안통치에 신음할 것이며 마침내 조국은 몰락의 길을 걸을 것이다.
    츠키야마 아키히로를 역사의 단두대에 세워 민족정기를 정립하는 것만이 조국과 후손에 떳떳한 역사일 것이다.

  • 7 2
    미래예측

    경찰청장이 거짓말을 일삼는 저질이니
    성매매 알선자로 부업을 하던 녀석이라 그런지 질이 낮아.

  • 3 3
    견찰

    현장사진 많더구만.
    채증이 확실하게 되었는데, 왜 못잡아?
    촛불에서는 유모차 엄마들도 다 잡더니,
    갑자기 유능 짭새들 전부 사표냈냐?

  • 6 2
    지나가다

    늙은 똥개들......
    지하철에서 자리 양보하지 말아야 한다!!!!!!!!! 버스에서도......경로석에 아무나 앉읍시다!!!!!!!!!!!!!!!!!!

  • 5 2
    ㅋㅋㅋ

    누가 누가 이빨을 잘까고, 더 뻔뻔한걸까??
    남대문 분향소를 전경들이 무단으로 부셨다던 어떤 놈
    국회의원이 업무보고하라고 했더니 도망가는 경찰서장이란 자
    이들의 얼굴이 확 떠오르는 이유는 뭘까?

  • 18 2
    ㅉㅉ

    ㅉㅉㅉ
    경찰청장이 희락이니....
    경찰들은 강넘어 불구경하듯 희희락락..

  • 23 2
    되는대로

    공공의 적
    한국 견찰, 떡검

  • 32 3
    ㅌㅌ

    에이~~~
    더러운 견찰 !!!

  • 5 13
    놔둬라

    요덕수용자들이 부관참시할거다
    통일후 요덕수용자들이 몰려와서 좌빨들 전부
    인민재판한다.

  • 32 2
    시민

    늙으면 ....
    죽어야돼. 못된 늙은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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