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여론조사] "한나라 지지율 40% 돌파"
李대통령 지지율 44.5%, 상승세 멈춰
진수희 여의도연구소장은 이날 오전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지난 23일 평소 샘플보다 두 배 많은 1만1천795명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지지율은 40.1%로 두 달 전에 비해 13.8%p 상승했다고 보고했다. 반면 민주당은 21.7%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서울의 경우 한나라 43.4% 대 민주 17.4%, 인천.경기는 한나라 40.4% 대 민주 23.1%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적 답변은 44.5%로 조사됐으며, 특히 '매우 잘함'이란 평가가 18.6%로 두 달 전 조사 때의 10.1%보다 크게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울(47.5%)과 인천.경기(45.5%)에서도 단단한 지지율을 기록했다고 보고했다.
진 소장이 이같은 조사결과를 보고하자 회의 참석자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했으며, 안상수 원내대표는 진 소장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표시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번에 나온 이 대통령 지지율은 최근 나온 다른 여론조사들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멈추면서 하향조정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는 수치여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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