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정운찬-이귀남-백희영 인준 강행키로
장광근 "재보선 다섯 곳 모두 해볼만하다"
장광근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정운찬 내정자와 관련, "우리가 보기엔 정운찬 총리 내정자도 이번 인사청문회를 통해서 여러 가지 느낀 점이 많았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러나 지금 문제로 지적된 부분들이 총리직을 수행하는데 장애가 될 만큼 결정적인 내용들은 없었다고 본다. 철학자나 도덕군자를 뽑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국민들 눈높이에서 크게 벗어난 이런 문제는 없었다고 본다"며 인준 강행 방침을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 내부에도 반발이 큰 이귀남 법무장관, 백희영 여성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도 "당내에서도 물론 이런 후보자들 결점에 대해 가볍게 볼 순 없지 않는가 이런 시각도 있지만 뭐 이런 문제점들이 정말 장관직 수행을 못할 만큼 결정적 하자였는가에 대해선 다른 시각으로 본다"며 "이번에 모처럼 이명박 정부 2기 내각이 실질적으로 출범하는 것이고 경제위기에 대한 극복 청신호도 여러 군데서 나오고 있어서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라도 이번에 대통령 결정에 대해서 국민들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받아주셨으면 한다"며 인준 강행 방침을 밝혔다.
한편 그는 5곳에서 치러질 10월 재보선에 대해서도 "내가 보기엔 다 해볼만하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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