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 대표, '정운찬 청문회' 직전 출국
민주 "베트남으로 도망했으면 법적 조치해야"
백원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예스24> 김동녕 대표가 증인채택 시점인 지난 14일 베트남으로 출국했다"며 "사실상 도망간 것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백 의원은 김 대표의 출국관련 서류 제출을 요구하며 "도망갔다면 반드시 법적으로 조치해야 한다"며 덧붙였다.
최재성 민주당 의원도 "<예스24>에서 사인회 등 몇 차례 행사에 참여하고선 이 정도 돈을 받은 것은, 이건 또 다른 형태의 사실상의 도움을 준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화 청문위원장은 위원장 직권으로 김 대표에 대한 출국기록을 청문회에 제출할 것을 정부에 지시했다.
정 내정자는 자신의 <예스24> 고문직 수락 이유와 관련 "평소 책을 좋아하고 책 보급 회사라 해서 고문직을 수락한 것"이라고 밝혔었다. <예스24>의 김 대표는 정 내정자의 1년 서울대 선배로 알려지고 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