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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생방송 360> 등, 비판보도 기능 축소

PD협회 "KBS를 확실하게 바보상자로 만들려 해"

KBS가 시사프로그램 <생방송 시사360>을 폐지하고 아침 뉴스 시간도 줄이는 가을 개편을 내달 19일 단행하기로 해 내부의 반발을 사고 있다.

21일 KBS 노조 등에 따르면 KBS는 월~목요일 밤 12시15분에 방송되던 국내 시사프로그램 <생방송 시사360>을 폐지하고, 대신 해외 시사 프로그램 <생방송 세상은 지금>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0분 다큐>도 폐지하고, 2TV <아침 뉴스타임>의 보도시간을 1시간에서 40분으로 줄이는 대신 일일 행사안내 프로그램 <오늘 게시판>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KBS 노조는 성명을 통해 "2TV <아침 뉴스타임>의 보도 시간을 대폭 줄이고, 대신 비판기능이 전무한 행사 홍보 프로그램을 집어넣은 것은 뉴스 시간 축소 의도라고 밖에는 해석되지 않는 편성이다"며 "<생방송 시사360>과 <30분 다큐>의 폐지는 필연적으로 PD들의 건전한 비판기능을 약화시킬 것임에 틀림없다"고 비판했다.

KBS PD협회도 "미흡하나마 권력에 비판적인 스탠스를 지켜보려 애쓰던 몇 안 되는 시사프로그램이 사라지게 됐다"며 "이는 KBS를 확실하게 '바보상자'로 만드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앞서 18일 오후 열린 KBS이사회 회의 후 고영신 KBS 이사회 대변인도 “대부분의 이사들이 <시사360>이 폐지되면 언론의 비판기능이 약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며 “<미디어포커스>, <시사투나잇>에 이은 시사프로그램 폐지의 연장선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었다”고 이사회의 비판적 입장을 전했다.
김혜영 기자

댓글이 6 개 있습니다.

  • 5 5
    시민

    꼬시다
    밥버러지들...
    그냥개노릇하며살아라
    난수신료안낸다~~룰룰랄라

  • 8 4
    청산별곡

    그래놓고 수신료 인상한다고 ?
    비판 보도기능 폐지 , 축소하면서면서 수신료는 올린다고? 정권의 꼭두각시이며 청
    와대 나팔수를 자처하면서 무슨염치로 수신료 올린다고하는지. 양아치와 조폭근성이
    공영방송의 정체성인가 . 지금 내고있는 수신료 2,500원도 아깝다. 수신료 인상안 당
    장 철회하라!

  • 5 4
    민주시민

    차라리 좋은 일이다.
    시사프로라고 있는게 왜곡이나 하고, 축소하고
    차라리 그런 것보다 없애는 편이
    그 시청자들을 MBC시사프로로 &#50735;겨가게해서
    이득이 될 수도 있다.
    이로써 케병신은 구조가 바뀌어 정권에서 완전 독립을 하지 않는 한
    영원이 내 인생에서 케병신으로 남을듯.

  • 15 5
    하하하

    녹화방송 쥐 리포트 어&#46468;? ㅋㅋㅋ
    어짜피 궁민들도 제정신이 아니니 녹화방송을 통해 완전 사기질 하란 말이야 ㅋㅋㅋ

  • 4 7
    시청률바닥

    이미 비판기능을 상실한 방송사잖어요
    뉴스보면 비판기능을 상실한것같던데요 kbs2를 민영화하면 시청료않올려도 되겠더만

  • 9 2
    느들 하는 짓

    강동구 이자식 쇼하지마라..
    이럴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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