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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부 "주택 수백만채 추가압류 위험"

"미국 주택경기 회복에는 상당한 시간 걸릴 것"

미국 재무부는 9일 오바마 행정부의 주택구제계획에 따라 채무 재조정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택소유자들은 전체의 12% 밖에 되지 않는다며 앞으로 수백만채가 주택담보대출을 제때 갚지 못해 압류될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재무부는 대출금 상환금액 경감 혜택을 받은 사람들이 8월 36만165명으로 지난 7월 23만5천247명보다 늘었지만 계속되고 있는 심각한 주택위기를 완화하려면 더 많은 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마이클 바르 재무부 차관보는 이날 하원 금융소위원회에서 "주택 부문의 최근 위기는 전국적으로 가정과 지역공동체를 황폐하게 만들었고 금융위기와 경기하강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바르 차관보는 "대출경감프로그램이 완전히 성공한다고 해도 수백만 채의 주택압류가 있을 것으로 여전히 예상한다"고 말해 미국의 주택경기가 완전히 회복되는데는 앞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음을 시사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이날 `또다른 주택압류 파고'라는 제하 기사에서 "변동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수십만 채의 주택이 새로 압류에 직면할 수 있다"고 신용평가사인 피치를 인용해 보도했다.

포스트는 "현재까지 나간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1천890억달러 가운데 약 70%가 2011년까지 대출금리가 재조정될 것"이라면서 어렵게 회생하고 있는 주택시장에 또다른 좌절을 안겨줄 수 있다고 전했다.

포스트는 또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문제가 서브프라임모기지 대출만큼 파장이 크지는 않겠지만 앞으로 수년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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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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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B 보고서 경기침체 끝났다고 사기 보고서 나왔던데
    웬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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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1

    ㅓㄴ쟁 한번 벌어야 하지 한반도 에서
    이라크처럼 한번 해야지 세계정부 와 북미연합을 구성할려면 시가이 너무 촉박하지 않는가.4개견 계획 북한붕괴 전쟁시나리오 만든 씽크뱅크전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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