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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박지원, 내가 쓴 논문만 100편이다"

박지원 "공부 안한 학자" 비난공세 폈다가 혼쭐

민주당 박지원 의원이 8일 정운찬 총리 내정자에 대해 “20년간 논문 한편 쓰지 않은 공부 안한 학자”라고 원색적 비난 공세를 편 것과 관련, 정 내정자가 즉각 "1990년 이후에 쓴 논문과 저서만 해도 100건 가까이 된다”며 즉각적 반격에 나섰다.

"제2의 천성관을 만들겠다"며 박지원 의원이 어설픈 공세를 펴다가 호된 역풍을 맞는 양상이다.

정운찬 내정자의 반박은 서울대학교 교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정 내정자를 소개한 홈피에는 정 교수가 1991년 12월 서울대경제연구소가 발행하는 <경제논집>에 게재한 '헨리 손튼의 금융이론'을 비롯해 국내외 학술지 등에 발표했던 18개의 논문 리스트가 적시돼 있다.

이밖에 정 내정자의 대표적 저서인 <거시경제론>을 비롯해 <경제학원론><금융개혁론><통계학><중앙은행론><예금보험론> 등 13권의 저서 목록도 게시돼 있다.

정 내정자는 이밖에 신문 등 각종 언론매체에 왕성한 집필활동을 통해 역대정권의 경제정책에 대한 호된 비판을 계속해왔다.

정 내정자 측에 따르면, 정 내정자가 지금까지 낸 국·영문 논문과 저서는 110여건이며 1990년 이후에만도 98건에 달하고 있다. 정 내정자는 이날 총리실 인사청문태스크포스에 이같은 내용의 논문 및 저서 내역을 제출했으며, 청문회에서 해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서울대 홈피만 체크해 봐도 금방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 비난공세를 폈다가 반나절도 안돼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나자, 박지원 의원은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어 '천성관 낙마'로 주가를 높였던 그의 위상이 급전직하하는 양상이다.

한편 정 내정자는 이날 오후 직접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그동안 학자로서 꾸준히 글을 써 왔다"며 학술진흥원에 등재된 논문을 비롯해 여러 곳에 논문들이 게재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언급하고 싶지는 않지만 굳이 말하자면 논문의 양이 중요한 게 아니라 질이 중요한 것 아니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1 1
    koreanyi

    논문이 뭐 아이들 작문인줄 아나봐
    세계적으로 유수한 학자들이 겨우 시간 강사 정도인 하버드에서 논문 쓰는 교수는 그야 말로 손꼽을 정도다. 그러니까 쓸만한 논문이란 아이들 작문하고는 다르다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 그 동안 수십편의 논문을 썼다는 말은 그 논문들이 하나 같이 친구에게 보내는 편지와 같은 정도의 글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그걸 논문이라고 큰 소리 뻥뻥치는 서울대학교 총장(?) 정말 가련하다. 내 생각으로는 실력으로 서울대 총장이 된 것이 아니고 처갓쪽 빽줄이 좋거나 집안의 어떤이가 박통이나 전통하고 가까웠던 덕을 본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그렇지 않고 어떻게 대학 총장까지 한 자가 겨우 총리 한번 하겠다고 명박이 같은 사기꾼에게 살살이를 떨가. 더욱이 극열 반대 했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아부성 진상부터 하는꼴이라니 정말 가련한 인생이로다. 누가 있어 이 자를 쓰래기들 명단에 올려주시지 않으려나요
    하 참으로 가소롭도다 명박이 거시기나 긁어 주며 살라지------

  • 2 1
    이슬

    웃긴게.. 해외Top저널 논문은 거의 보질 못했음
    무슨 서울대 총장까지한 유명한 학자라길래
    해외 top저널에도 논문을 내고 그런줄 알았더니
    그도 아니고, 이중게재.
    댓글 다는 애도 우스워.
    요즘 해외저널에 논문쓰는거 어렵다고 징징징.
    도대체 우리가
    서울대 교수한테 해외저널 싣는거 기대하지 않으면
    누구한테 기대를 할지...

  • 6 3
    도토리

    이명박이 이렇게 말했겠쥐? &quot;다음 대권 넘겨줄테니까 내 밑에 와서 확실이 밀어주라. 닭근혜는 싸가지 없어서 안 되니까 너에게 대통 물려줄게&quot;라고 말이야... 그래서 정운찬이 혹 했겠쥐... 그런데...정운찬이는 깜이 아닐 뿐만 아니라 자기 세력이 없어서 안 된다. 정운찬은 걍 이재오 밥이다. 때가 되면 친이계에 의해 팽당한다.
    그게 정운찬의 운명이다. 정운찬이 참 순진한 놈이라는 게 이 대목이다. 자신의 앞날을 못 본다는 거다. 등신....

  • 4 2
    koreanyi

    논문을 써?
    무슨 글을 썼느냐가 중요하다. 명박이 같은 나라 망칠 인간을 위하여 갈짖자 글을 썼다면 그건 글이 아니다 이른바 학자라면 교육적 가치가 듬뿍 잠긴 양심의 소리가 중심이 된 글을 써야 한다. 그러나 듣자 하니 반대하던 4대강 개발을 한순간에 딴말 한다니 다른 글인들 글 같은게 있을가
    자신의 말마따나 글이라고 다 글이냐 안 그러냐? 운찬군

  • 9 4
    논문이중게제

    오늘 신문보니 운찬씨가 논문도 이중게제 했다네요....
    논문은 이중게제....성격은 이중성격자인가?...ㅋㅋㅋ

  • 16 3
    운찬아

    너같은 놈들이 공부많이 한 것을
    곡학아세라 한다.
    이는 더 많은 사람에게 재앙이다.
    걍 죽어라.

  • 3 7

    박지원의원 큰거 한방있나? 상대방이 큰소리치게 만든다음
    코너링 후에 카운터 펀치?
    아니라면
    이거뭐... 막장인증 크리 영원무궁~

  • 18 2
    넌 양아치야

    너같은 놈이 총리? 국민에겐 재앙이다.
    4대강 사업을 재앙이라고 비판한 놈이
    총리벼슬 준다 하니까 친환경이라는 단서를
    달어 해도 괜찮다고? 온통 양아치들이 판을
    치고 있으니

  • 14 4
    ㅋㅋㅋ

    남자와 100밤을 잔들 무슨 소용 있냐...!!!
    애를 낳아야쥐. 애도 못 낳는 년이 횟수만 자랑하는 꼴이구나.

  • 7 7
    ㄱㄷㅅㄷㄳㄷ

    기사 당장 내려라
    정운차니가 썼다고 주장하는 논문이 사실상 논문들이 아님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빨리 기사 수정해.
    정운차니도 자기가 논문이라고 주장하는게 별로 가치없다는것은 인정하는중.

  • 5 41
    청강생

    박지원이 같은 사람이 민주당 정책위를 하니 민주당이 구호만 있고 정책이 없는거다
    정운찬 교수의 거시경제 저서는 경제학도가 봐야하는 필독서고 아직도 경제학과 학생들의 필수교과서다.
    정말, 박지원은 아무리 뭘 모른다지만 아무대나 짖지 말아라.
    프린스턴이 눈이 멀어 박사학위를 준게 아니다. 세계 경지학의 1위인 학교가 프린스턴 경제학과다.
    컴만 두드려도 저서 줄줄이 뜬다.

  • 17 7
    ㅎㅎ

    논문? ... 보나마나 짜집기에 표절이겠지
    논문 100편?....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가 분명히 호언장담하지만....제대로 된 논문 한편이라도 있으면 내손에 장을 지진다
    원래 실력없는 놈이 논문수 자랑한다

  • 12 4
    학기 운찬에게

    논문많이 쓰면 뭐하나? 학기(학자기생)인걸...
    학문을 팔아 이메가정권에 빌붙었으니 창기(몸파는 기생)에 비교해, 학기(학자기생)이지 더도 덜도 아니다.논문이 중요한게 아니고 인간 됨이 중요한거다. 기회주의자 운찬이는 몇년전 대선후보로 기웃 거릴때부터 알아봤다.
    도덕도 양심도 없는 한나라당과 거기에 빌붙은 작자들은 인간이 아니다.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지...

  • 12 8
    흐흐

    지원이 거품 빠지냐?
    지원이가 설훈이 급으로 자진추락하는군,
    등신.

  • 36 8
    줏대없는놈.

    그렇게 공부 많이 했어! 그런데 사대강은 왜 찬성하니? 아부냐? 교활이냐?학자가 줏대가 있어야쥐.
    그럼 똘빡만수하고 한 번 대결해봐. 리먼한테 휘둘릴 놈이.먼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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