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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의원, 靑 길거리에서 2시간 문전박대

"대통령 행차한다고 청와대 못 들어가게 하다니"

자유선진당 의원 9명이 7일 정운찬 총리 내정자의 세종시 축소 발언을 비판하기 위해 청와대를 항의 방문했으나, 2시간 넘게 길바닥에서 기다리는 문전박대를 당했다.

류근찬 원내대표, 김낙성 사무총장, 이상민 정책위의장, 박상돈, 권선택 의원 등 소속 의원 9명을 비롯한 당직자 3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정 내정자의 세종시 축소 발언을 규탄하고 이에 대한 진위를 묻는 질의서를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출하고자 청와대를 항의방문했다.

그러나 이들 의원들을 청와대 앞에서 맞이한 건 청와대 행정관. 이에 이들은 강력 항의하며 박형준 정무수석과의 면담을 요구했으나 박 수석은 회의중이라며 나오지 않았고, 선진당 의원들은 2시간여 넘게 청와대 앞에서 박 수석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길거리에 서 있어야 했다.

박선영 선진당 대변인은 "심지어 경찰을 동원해 건널목조차 건너지 못하도록 하며 대통령께서 정규일정 소화를 위해 오후 4시에 청와대를 나가야 하기 때문에 경호상 국회의원들이 안에 들어올 수 없다고 했다"며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무장군인인가? 대통령이 행차하시는데 국회의원이 20분전에도 청와대에 들어가지 못하는 그런 나라가 어딨나?"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청와대는 이후에도 선진당 의원 전원이 아닌 4명만 청와대 민원실로 들어올 것을 허락, 선진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를 샀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4 7
    4242

    행정도시 대책 발표 인박
    총리 내정자와 청와대가 충정민 섭섭하지 않게 한다고. 정부부처 9부대신
    대학이전 (서룰대, 고대,연대) 기업본사(삼성,현대,SK) 그리고 청와대,국회의사당,
    대법원 이전하라그래 그려면 충청인 이해하지,청문회대 꼭 통과시켜.

  • 8 1
    국민

    야당도 아니고 여당도 아니니
    그런 대접을 받아도 당연하지!
    지금이라도 정신 차려서
    4대강 절대 반대
    국민 기본권 무시하는 법 절대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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