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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숙 의원 "정부, 신종플루 예산 삭감해놓고 뒷북"

"내년도 순수 전염병 예산, 올해보다 반토막"

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2일 정부가 신종플루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가 신종플루가 창궐하자 뒤늦게 뒷북을 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보건복지가족부가 신종인플루엔자 등 신종전염병 해외유입 가능성의 원천차단을 위해 인천공항 청사 내 신종전염병 국가격리시설 건립 예산 89억3천500만원을 내년도 예산에 편성했으나 기획재정부가 지난달 말 1차 심의에서 전액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한" 복지부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내년도 전염병 관리 예산은 77억4천900만원으로, 올해 102억원에 비해 24.5% 삭감됐다"며 "이 가운데 전염병 관리 국제부담금이 30억원으로, 38.7%나 차지하는 점을 감안하면 순수한 전염병 관리 예산은 올해에 비해 절반 이하로 축소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무분별한 감세에 따른 세수 부족과 천문학적인 4대강 예산 투입을 위해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예산마저 삭감되는 것은 납득될 수 없다"며 "정부는 지금이라도 신종전염병 관련 예산 삭감 방침을 철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1 2
    도토리

    걍 뒈지자구요.
    우리가 뽑은 대통령이잖아요. 그러니 걍 같이 뒈지는 길밖에 없잖아요. 그게 싫으면 쥐를 잡든지... 둘 중 하나는 해야 하잖아요. 안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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