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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문순, 의원직 전격 사퇴

"나는 영원한 언론인" "언론-민주주의 못지켜 죄송"

MBC사장 출신인 최문순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이 23일 오후 한나라당의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항의해, 국회의원직을 전격 사퇴했다.

정세균 대표, 이강래 원내대표의 사퇴 표명에 이은 세번째 사퇴 표명이자 실제로 사표를 제출하기란 처음이어서, 다른 민주당 의원들의 연쇄사퇴로 이어질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 의원은 이 날 오후 2시 예고없이 국회 기자회견장을 찾아 "저는 오늘 국민들께서 저에게 부여해 주신 헌법기관으로서의 권능을 국민 여러분들께 반납하고자 한다"고 미리 준비한 짤막한 사퇴 성명서를 읽어내려갔다.

그는 침통한 표정으로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내려놓고자 한다"며 "언론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표현의 자유를 지켜내지 못해 죄송하다. 헌법을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 민주주의를 지키지 못해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일문일답에서 '당 지도부와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전혀 상의하지 않았다"며 "이 시간 이후부터 국회의원직을 내놓는 것이다. (국회의장의 사직서) 수리 여부와 상관없이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라며, 사퇴 번복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나는 언제나 언론인이었다"며 "앞으로도 언론과 함께 하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기자회견장을 떠났다.

그는 김형오 국회의장에게 의원직 사퇴서를 제출한 뒤, 보좌진과 함께 이날 의원회관에서 전원 철수했다.

최 의원의 전격 사퇴로 앞서 사퇴를 공언했던 이종걸 의원 등 민주당 소속 문방위원들의 연쇄 사퇴는 물론 민주당 의원 전원의 '사퇴 쓰나미'가 시작된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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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5 개 있습니다.

  • 4 7
    맹박

    민주당에 힘을 보탭시다
    국민의 잘못된 선택이 민주당을 참 힘들게 합니다. 용기 잃지 마시고 열심히 의정활동하시기 바랍니다. 민주당에 힘을 보탭시다.

  • 6 7
    목요일

    잘가라 겁쟁이, 다신 돌아오지 마라
    겨우 그정도 해놓고 떠나다니
    다시는 정치하지마라

  • 4 2
    하는 놈들

    한나라당 넘들하고 방송에 나와서 국회처리 어쩌고 저쩌고..
    주둥아리를 찢어버린다..
    그런 자식들하고 방송출연해서 위법이니 아니니 하는 것 자체가 웃기는 짓거리다..
    모두 최문순의 뒤를 따라라..
    느들이 들러리냐?

  • 5 3
    111

    사퇴하는 사람은 환영받고 ........사퇴하지 않는 사람은
    환영못받어...... 이것뿐이다......

  • 5 11
    의견

    가시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가세요.
    언론, 민주주의는 님들보다 박근혜가 더 고품격으로 지켜드릴테니...

  • 7 8
    혼자가지마

    다 데리고 가라
    지 자식은 미국시민 만드는 숭미좌빨들 다 데리고 가라.

  • 14 6
    등고선

    민주당 의원, 모두 사퇴해라
    최문이든, 이강래, 정세균이든 ,,, 모두 혀를 깨물고 죽든지
    사퇴서르 내든지 해라.
    뭐 무슨 변명이 그리 많은가?

  • 14 3
    111

    박상은 한나라 의원 언론법 "민주당 의원 자리로 가 투표 .;
    대리투표 시인...... 인천광역시 중구동구옹진군 초선이 못된짓만 배웠구만.....대리투표는 현행범으로 구속해야 하는데 어제 안했다.

  • 8 4
    568

    여당은 국민의 뜻에 전혀노력하지않았다. 울컥하게 만들뿐!
    책임감없는 여당 국민에게 신속하게 사죄조차 하지를 못한다.
    17대 대선때 530만표 그게 잘해서 준줄아냐!
    책임의식이라도 있어야하는것 아닌가?
    어떠한 책임을 제대로 지겠다는 의지는 없고 오로지 자기자신만을 위해 살고있다.
    어리석은짓이며 바보같은일이다.
    그렇게해서 또하면 뭐하냐 비난만 받을텐데
    정권교체는 이루어질수있다. 파이팅!! 나 역시 정권교체에 적극 찬성이다.
    울컥하는 국민위해 적극찬성할수있다.

  • 4 6
    원생이 섬나라

    대통령제에 대한 견제로 95만 공무원에 탄핵권을,,,
    대통령제에 대한견제로 95만 공무원들에게 탄핵권을
    이게 진정한 분권형 권력견제이자 사회적 시스템의 효과적인 안전장치이다.
    현대적 전자 민주주의를 선도하여 세계에 자랑할수 있는 제도다.
    한반도 정치상황과 미국정치체제를 본따서 대통령제를 하였다.
    대통령제의 문제점 보완수단으로서 삼권분립을 외치지만~
    대기업의 장학생들인 떡검 떡법들 떡검을 지휘하는 법무장관
    떡검에 의해 면죄부를 받는 대통령
    권력층 핵심부에 더욱 다가서려는 사대권력기관(국세청,검찰,경찰,검찰) 인사들
    말 안듣는 의원들 검찰 이용해서 뒤가구린 특권층들 구슬리고 오히려 공생관계가 되고마는..
    현재의 대통령제에 큰 문제점을 공무원에 의한 정권 견제제도가 마련돼야~
    공무원인력;장점1.민생현안에 직접 관여하면서 정책을 집행한다.
    2.먹고 살기 바쁜 민간과 다르게 여론형성에 참여할 여가가 된다.
    3.비교적 상식적이고도 우수한 인력이며 우리의 가까운 이웃이다.
    단점1.어디든 사리사욕형 인재는 있다.
    2.고위직 특권층은 우리의 먼 이웃이다.
    3.이익집단의 성질이 나올수도 있다.
    5년마다 국민투표로 대통령 선출되면 년말 마다 공무원들이 책상앞 컴터로 전자투표를 하는거여 으허허` 얼마나 편하냐~
    투표결과가 70%이상 탄핵찬성이면 모가지 뎅강!
    투표결과가 65%이상 탄핵찬성이면 경고! 3회 누적시 뎅강!
    현재 피라미드형으로 사회적 계급이 소수 특권층과 대다수 시민층으로 급격하게 이분화 되어가고 있으며, 자본주의와 약육강식 질서에 다수의 시민이 갈길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실질적인 아래로 부터의 권력견제 수단으로서
    공뭔덜에게 탄핵권을 주는 것이 건전한 사회 부강한 나라를 이룩하는 초석임을 직시하라~

  • 17 8
    최문순

    그 이름은
    그 이름은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장하다 최문순!!!!

  • 17 2
    사즉생

    버리면 얻을 것이다
    민주당 의원아
    구질구질하게 처신하지 말거라
    민정당 시절의 민한당 꼴 나지 말거라
    당장의 의원 뺏지 처다 보면서 말성이다 보면
    정말 버려야 할 때를 놓치기 마련이다.

  • 23 1
    문방구

    신념있는 언론인입니다.
    강직한 결단에 박수를 보냅니다.

  • 28 6
    asdf

    누군 사퇴하고 누군 남고 그래선 안된다
    하려면 전원이 다 하고 안그러면 전원 남아서 민주주의를 위해서 계속 투쟁해야 한다.아울러 최문순 의원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 38 5
    최문순힘내

    멋지다.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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