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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비하 <대한늬우스> 즉각 중단하라"

"여성비하 발언하는 MB나, 만드는 유인촌이나..."

관변 홍보물 <대한뉘우스>가 부활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여성 비하 논란을 사고 있다.

민주당 여성 의원들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1세기에 권위주의 시대나 먹힐 수 있는 ‘대한 늬우스’ 버전을 들고 나온 상상력의 빈곤함도 한심하지만, 그 내용이 여성 비하적이라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대한늬우스>를 비판했다.

의원들이 문제삼은 것은 <대한늬우스>에서 아들이 "나라에서 전반적으로 물 관리 한다 카데예"라고 하자, 아버지가 "진작에 했어야지. (엄마 얼굴을 가리키며) 집안 물도 이렇게 엉망인데..."라고 여성의 얼굴을 물에 비유한 대목. 아들이 이어 "그 물이 그물이 아니고예, 강물 말입니더"라며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정책을 홍보하는 장면이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같은 대사에 대해 "참으로 기기 막힌다"며 "이명박 대통령의 개념 없는 여성관, 성 차별적 사고가 드디어 정부의 홍보물에도 여지없이 드러났다"고 힐난했다.

이들은 "아니 아버지가 엄마 얼굴을 가리키며 집안 물이 엉망이라고 말하는 여성비하적 내용이 정부의 홍보물에 버젓이 등장해도 되는 것인가?"라며 "그것도 전국 52개 극장 190개 상영관에서 상영된다는 정부 홍보영상에 말이다. 국민의 혈세가 이렇게 여성비하, 인권침해의 홍보물 만드는데 쓰여도 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이어 "'얼굴이 덜 예쁜 마사지 걸들이 서비스도 좋다' 고 말하는 이명박 대통령이나 정부의 홍보물에 여성비하 내용을 버젓이 담는 유인촌 장관이나 오십보백보"라며 과거 이 대통령의 여성 비하 발언을 꺼집어 낸 뒤, <대한늬우스> 상영 중단과 유인촌 문화부 장관의 대국민사과와 사퇴를 촉구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8 1
    웬걸유

    여성비하? ..... 쟤들 몸에 그냥 확 뱄어유~... 원래그래유~...
    살아생전에는 못고쳐유~ 그버릇이 어디 간데유~?

  • 5 3
    보면

    보면...
    MB도 아마추어 같아.. 윽박만 지를줄 알지.. 실제 힘은 없는듯.. 그러니 하는일이 부실할 수 밖에..

  • 3 1
    허어참

    참나
    기가차다

  • 9 5
    하하

    떡사마 시다들이 웬일이니?
    아니 기쁨조 오래비 시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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