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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광우병 보도 <PD수첩> 5명 기소

광우병 보도 논란, 법정 공방으로 비화

서울중앙지검 형사6부(전현준 부장검사)는 18일 광우병 우려를 보도한 MBC <PD수첩>의 조능희ㆍ김보슬PD 등 PD 4명과 작가 1명을 명예훼손ㆍ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그 해 6월20일 명예훼손 혐의로 대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한 지 1년 만의 일로, 이로써 광우병 보도 논란은 법정 공방으로 비화하게 됐다.

검찰은 <PD수첩>이 ▲의도적인 오역 및 번역 생략(10개 장면) ▲객관적 사실 왜곡(11개) ▲설명 생략(7개) ▲여러 가능성 중 하나만 골라 적시(1개) ▲화면 편집순서ㆍ연결에 의한 왜곡강화(1개) 등으로 사실과 다른 보도를 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특히 10여개 장면에선 미국 현지 취재시 인터뷰 중 방송의 의도에 맞는 부분만 발췌하거나 번역을 임의로 한 뒤 자막으로 내보내 방송심의규정 중 공정성 원칙을 위배했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밖에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김모 작가의 이메일에 정부에 강한 반감을 표현한 내용이 들어있는 점을 <PD수첩> 제작진이 프로그램 제작 당시부터 방송내용이 허위임을 인식하고 있었다는 근거로 내세우기도 했다.

하지만 기소된 제작진은 검찰 혐의를 전면부인하고 있어, 법정에서 치열한 공방을 예고하고 있다.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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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7 3
    진영희

    좌파들 이용해 원정출산 가자
    주류에 못끼는 인간들은 틈새시장
    좌파를 우롱해 책팔아 돈벌어 미국가서 즐겨라.
    모 슨상과 모 교수가 원조인.

  • 5 8
    111

    미제의 급소를 건들었다고
    쥐어짜는구나... 미국 미친소 수출기업들 이익이 날아갔으니 얼마나 손해냐.

  • 4 10
    4대강냅둬

    점점 이씨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되어가는 것 같다.
    온갖 권력을 동원하여 궁민의 입과 귀를 틀어막는 정부가 독재정부요 궁민을 받드는 정부가 민주주의 정부다. 독재정부의 말로는 말 안해도 궁민은 다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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