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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단 "검찰, 盧전대통령 두번 욕보여"

"한마디 사과도 없이 책임회피와 자기변명으로 일관"

문재인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 노무현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12일 검찰의 박연차 수사 결과 발표와 관련, "이미 고인이 된 전직 대통령을 두 번 욕보이는 행태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을 강력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이날 오후 노 전 대통령 홈페이지인 '사람사는 세상'에 올린 글을 통해 "검찰은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책임회피와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변호인단은 또 검찰이 노 전 대통령의 혐의 사실을 인정한 것에 대해서도 "검찰이 주장하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혐의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며 강력 반발했다.

변호인단은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진실은, 검찰이 누구의 지시로 어떤 목적으로 왜 ‘정치적 기획수사’ ‘짜맞추기 표적수사’를 했느냐에 대한 것"이라며 "일방적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등 이번 수사와 관련된 검찰의 행태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음은 변호인단의 글 전문.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하여

1. 검찰이 주장하는 故 노무현 前 대통령에 대한 혐의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

2. 검찰은 단 한마디의 사과도 없이 책임회피와 자기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

3. 국민이 알고 싶어하는 진실은, 검찰이 누구의 지시로 어떤 목적으로 왜 ‘정치적 기획수사’ ‘짜맞추기 표적수사’를 했느냐에 대한 것이다.

4. 일방적으로 피의사실을 공표하고 사실을 왜곡하는 등 이번 수사와 관련된 검찰의 행태에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과 성찰이 있어야 할 것이다.

2009. 6. 12.

故 노무현 前 대통령 변호인단 일동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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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6 7
    눈팅

    단두대
    이 개놈들을 단두대로 싸벌 MB와 인규 필히 단두대로

  • 6 3
    강산에

    변명하는 이유를
    검찰 자네는 정권의 개로 사는 것이야 영원하라.
    당신과 아내 아들 딸들이 살아가는 것을
    지키보겠다.

  • 6 9

    사형폐지와 같지
    사형당하기 싫으면 살인을 하지 말란 말이야.

  • 12 5
    즉각파면

    이명박이랑 이인규랑 친하다는데..........
    이명박이랑 이인규랑 친하다는데..........
    이 정권 끝이 어디일까?
    망명?
    어디로?
    일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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