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유시민 "님을 저주했던 언론인이 축원하니 행복"

"살 저미는 고통을 준 자들에게 복수할 수 없어 분해"

유시민 보건복지부장관이 1일 노무현 전 대통령 국민장 기간중 자원봉사를 해준 지지자들에게 감사의 편지와 함께 노 전대통령에게 보내는 마지막 글을 썼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지지자들 모임 <시민광장>에 올린 글을 통해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를 표한 뒤, "일상으로 돌아가기가 쉽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이 악물고 현실로 돌아와야만 합니다"라며 "새로 가입한 회원이 무척 많은 것 같습니다. 처음 보는 닉이 자주 보이는 걸 보면...반갑고 고맙습니다"라며 국민장 기간중 회원들이 늘어난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는 이어 "노무현 대통령님을 떠나보내는 마지막 글을 여기에 올립니다. 서울역 분향소에서 두 번 썼고 이번이 세번째인데...더는 쓰지 않을 생각"이라며 "노무현 대통령님께 더 드릴 말씀이 없고 또 그분의 떠나가심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더 많은 시간을 두고 생각해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님을 보내며>란 글을 통해 "님을 왜 사랑했는지 이젠 말할 필요가 없어서 님을 오래 사랑했던 나는 행복해요"라며 "님을 아프게 했던 정치인이 상주 자리를 지키고, 님을 재앙이라 저주했던 언론인이 님의 부활을 축원하니 님을 깊이 사랑했던 나는 행복하지요"라고 밝혔다.

그는 "노트북 자판을 가만가만 눌러 작별의 글을 적었던 그 마지막 시간의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해서 미안해요"라며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막지 못한 데 대한 죄스러움을 나타내면서 "살 저미는 고통을 준 자들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할 수 없어 분하구요"라며 극한 분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는 "그 흐드러진 꽃무덤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행여 잠결에서도 절대 잊지 않으렵니다"라는 고별사로 글을 끝맺었다.

다름은 유 전 장관의 글 전문.

님을 보내며

부엉이바위에서 뛰어내린 님
활짝 웃으며 내 안으로 들어왔어요.
그 자리에
아주 작은 비석 하나 돋았답니다.

나는 거기에 속삭여요.
님은 씩씩하게 살았고
그리고 멋지게 떠나셨지요.
나는 님 덕분에 아주 행복하고
님에게 무척 미안하지만
더는
님 때문에 울지 않을 거예요.

님을 왜 사랑했는지 이젠 말할 필요가 없어서
님을 오래 사랑했던 나는 행복해요.
님을 아프게 했던 정치인이 상주 자리를 지키고
님을 재앙이라 저주했던 언론인이 님의 부활을 축원하니
님을 깊이 사랑했던 나는 행복하지요.
님이 떠나고 나서야 님을 발견한 이들이 슬피 울어주니
님의 죽음까지도 사랑하는 나는 행복하답니다.

노트북 자판을 가만가만 눌러 작별의 글을 적었던
그 마지막 시간의 아픔을 함께 나누지 못해서 미안해요.
살 저미는 고통을 준 자들에게
똑같은 방법으로 복수할 수 없어 분하구요.
나란히 한 시대를 걷는 행운을 누리고도
고맙다는 말 못한 게 마음에 걸리지요.

시간을 붙잡을 수 없으니
이젠 님을 보내드려야 하네요.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편안히 가십시오
내 마음 깊은 곳으로.

아주 작은 비석 하나 돋아난 그곳에는
봄마다 진달래 붉게 터지고
새가 울고
아이들이 웃고
청년들이 노래하고
수줍은 님의 미소도 피어나겠지요.

그 흐드러진 꽃무덤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행여 잠결에서도 절대
잊지 않으렵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30 개 있습니다.

  • 2 8
    웃겨

    쇼를 하라.
    쇼를 본 자들이 미쳐 날뛰는구나.

  • 12 4
    사랑운동공동체

    열심당원 당신이 오세훈의 바리새인보다는 낳지요
    한명숙노무현 장례위원장님이 박근혜얼굴마담보다 나으신 것처럼
    당신의 열정이 헌신이 영혼을 사고 파는 장사치들과 탐욕으로 터전을 망하게 하는 세상의 왕족들의 교훈과 구속하는 유전이 아니라 당신이 비판적지지를 했던 하느님의 법인 자연과학적인 보편적인 경제법칙인 헨리죠지의 지공주의를 통해 경제3권론(지대<천연,환경,공공자원>공유,임금사유,이자사유)의 다이나&#48144; 코리아 체제를 구축하여 참여정부의 종부세,보유세강화정책의 살인을 국토보유세 토지공공임대제의 부활로 3수령<박정희,김일성,김대중>과 3체제<자본,사회,사민/민사>와 666(혼합경제정보통제엘리트전제단일금융정부)를 극복 돌파 인위적인 비인격적인 기계적인 패쇄적인 인과율의 시스템을 깨부수고 자연스런 인격적인 유기적인 개방적인 인과율의 시스템을 한반도에 구축하여 인간해방 세계평화구축하느것을 지향하는 사랑스런 사람들의 한 귀중한 지체가 되셔요 네! 장미의 가시는 인간의 조건입니다.

  • 6 6
    슬프네

    노트북 자판...
    한자 한자 에 님의 눈물이 다 들어있네여
    원망을 벗삼아 실천하는 시민이 되겠읍니다._()_

  • 18 5
    빛나리

    의리의 사나이
    "남자는 의리에 살고 의리에 죽는다 " 이런 생각이듭니다.

  • 22 6
    날개

    역시 유시민이는 인물이구나.....
    알밥들이 떼거지로 몰려와 설치는 걸 보니.....대단한 시민씨.

  • 4 21
    사냥꾼

    웃기는 거...
    정치가 복수하는거냐 추잡하다

  • 11 19
    간신당

    품위유지비 없애라.
    덕망있는 의원들을 보노라면 어찌이런자가 국회의원 한번햇다고 평생 품위 유지비 받아먹나.이런것부터 개혁좀해라.간신같이 당을걷어차고 무수속으로 그기다 가족은 민주당비레신청이나하구 당비최하 1년이상 내지않는 인간들은 공천금지 이참에 민주당은 실행하라 아무리 인ㅁ물이 없어도 그렇지.

  • 6 19
    당심지지자

    광파는자식이 무슨정치운운하나,
    너같은후레때문에 정동영이가 당원들의 동정표가 &#50155;아진걸 아직도 모르나.
    처음부터 이해찬 정동영 1대1로 갔어야하는것 아닌가.
    서민빈민들을 등돌리게한한 참여정부최대 더러운국무위원두명중 김근태 유시민 이두놈아닌가 서민농민200원짜리 담배마져 2천원으로 사상유레없는 폭등 주범들.
    그러니 그런 표차로 지는건 당연하지 무슨말이 필요하나 요자는 민주당에 받아주면 안댄다 민주당 지지율 추풍낙엽아닌가.쓰래기당표는 안주지만 너보곤 주먹이운다.

  • 10 53
    개새들

    당신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
    고맙게 님이 죽어서 가장 큰 이익을 본 당신은 정말로 행복한 사람... 그러나 "그건니생각이고"

  • 38 6
    독야청청

    눈물많고 여린 당신이 가장 맘이 슬플겁니다.
    웃고 있는 노전대통령님의 사진을 보면 절로 속상해서 눈물이 납니다. 왜 역사는 정의편이 아닌지 모르겠어요. 남의 눈에서 눈물을 쏟게하면 당사자는 피눈물을 쏟을 겁니다. 힘내세요. 그리고 앞으로는 노전대통령님의 뜻과 모습이 당신에게서 보였으면 합니다.

  • 23 7
    하하

    이젠 웃으며 살아요.
    님은 죽은 것이 아닙니다.
    각자의 마음속에 살아 숨쉬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기다려주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고
    조금 더 감싸주지 못한 것이 애석할 뿐입니다.
    하지만
    님은 우리들 마음속에서 다시 태어났으니
    이젠 슬퍼말고 웃으며 살아요.

  • 15 4
    이이

    복수보다 더 큰일이.....
    못할 이유야 없지만 복수 만이 전부는 아닌듯싶네요. 새로운 새상을 만들어야지요. 다시는 이런 참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말입니다.

  • 49 16
    반국회

    노무현 동상이 서울광장에 건립되는 날을 기다리며....
    그날은 민주주의가 꽃피우는 삶이 어렵지 않은 시대가 되겠지요

  • 14 7
    dkswocjs

    글쎄 비석 하나 세우면
    조중동은 비석 가지고 뭐라 하겠지
    좀크게 만들면..제왕적이다 뭐다 하고
    작게 만들면..일국에 대통령 비석인데 다른 나라에 창피하다고 할껄
    모든게 삐딱하게만 보는데 뭔들 옳게 보이겠소...

  • 30 8
    대한민국 홧팅

    역사 앞에 떳떳한 대통령
    한 나라의 대통령은 무엇보다도 바른 역사 의식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르지 못한 역사의식을 가지는 것도 위험하지만 역사의식 자체가 없는 분은 어떻게 보아야 할까. 경제는 육체를 배루르게 할 뿐이지만 의식과 가치와 문화는 정신을 배부르게 만든다. 우리는 인간이기에 육체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지만 더높은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는 고급한 존재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노대통령님은 재임중 불편하기조차한 역사적 진실을 파헤치고 바로세우려고 한 대한민국을 진정으로 사랑하신 분이다. 그리하여 우리로 하여금 후손들 앞에 부끄럽지 않게 만들어준 의인이다. 더 배부르게 해달라고 아우성치며 우리들이 선택한 지금의 이 현실세계에서 우리는 얼마나 더 배부르며 정신이 행복한지 돌아보게 된다.

  • 6 7
    대안무국

    대안없는 나라의 미래는.....
    미래의 모습은 작은 비석앞에서만
    볼수가 있겠지요.
    우리가 꿈꾸던 그러한 모습은요.....
    그러나 국민은 현실을 원합니다.
    한 인간의 자존심?의 선택?이라는
    판단은 현실의 암울성을 보이는 판단이라 여깁니다.
    그까짓 자존심을
    과거에 비해 몇푼도 안되는것에
    실으실 분이 아니란거,,,지금에서야
    확실히 깨달을수가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기반만 든든하였더라도
    허무를 그리지 않으실 분이였건만,
    현 정부와 다를 바 없다는 생각에
    당신들 또한 원망스럽네요.
    조금만 더 힘이 되주지....하는
    아쉬움이 짙어지네요.
    죽음앞에 눈물로 무엇이 바뀔까요?
    여름이 지나고 나면 잊혀져갈 국민성에
    촛불의 의미가 있을까요?
    모든게 허무하네요.
    제대로이 바라보고 짚어낼수 없었던
    우리들이 모두 칼을 들어었다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대안무국인 이 나라를 진심으로
    사랑하셔서 대안을 만들어 냈다 잃으신 그 분께서....
    평안을 찾을때가 언제일런지.....
    누구도 탓하지 말라신 그 말씀을
    새겨 들으시고 잃어버리신 대안을 찾아
    뜻을 다시 세우시는게 나을것 같습니다.
    나와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서 말입니다.
    이런글 처음 써봅니다.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주부로서
    이번일은 평생 큰 아픔으로 여겨지네요.
    내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에 대한 암담함을
    느껴서였는지 이런글을 올려보게 되네요.
    정치를 모르던 많은 국민들이 무엇 때문에 움직였을까요?
    더불어 사는 세상에 아직도 대한민국에 살아 숨쉬는
    인간미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7 6
    오일이 이재

    노트북 자판을 누르며...
    한자.. 한자....._()_

  • 39 9
    두아이엄마

    노무현 대통령님은 늘 상생할려하셨지요
    늘용서하고 받아주려하셨지만 그게 늘 그분의 발목을 잡았지요
    나중에라도 혹 큰 자리에 오르시거든 정적을 용서치 마세요
    뿌리까지 썩은 그들 도려내지 않은면
    님의 발목도 잡을겁니다 그들은 사람이길 포기한 승냥이떼지요
    돈과 권력만 준다면 무슨짓이든하는....
    제 아이에게는 역사책 보며 늘 의인이 핍박받고 바보되는 그런 패배감
    느끼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 16 12
    어익후

    기자 양반, 글이 아니고 시
    그냥 글이 아니고 시잖수.
    유시민 전 장관은 창비에서 단편소설로 문단에 등단한 작가이기도 함.

  • 별꼴

    전직대통령이라 예우는 해야겠지만..
    이제와서 하는 이야기지만
    노통 죽음의 원인을 망각하고 너무 미화하는것은 아닌가
    국가를 위해 몸바쳐 산화한것도 아니고
    통치하면서 고된 업무로인해 얻은 지병으로 죽은것도 아니고
    단지 재임중 비리로인해 자존심하나로 인한 자기선택의 길이었을 뿐인데
    마치 국가적 영웅인양 이렇게 미화 한다면
    지하에서 노무현 전직 대통령 낯간지럽겠습니다
    이제 그만
    좋은 소리도 자꾸들어면 소음일 뿐
    각자 생각대로 조용히 삽시다..

  • 36 11
    개혁당원

    이제, 유지를 받들어 큰 일을 하셔야...
    자신의 신념을 정직하게 실천하는 인간이 드물어요.
    더구나 두뇌까지 갖춘 지도자는 더 더욱!

  • 13 8
    이성!!

    복수 알 복수!!
    이 말은 80년대 개그맨 서세원이 유행시킨 말이지요..
    복수는 또다른 복수를 유발시켜 악순환이 된다는 뜻이고요..
    이나라 정치판이 영화 대부에 나오는 알카포네와 같은 조폭들 세계입니까?
    복수라니요??
    복수를 하고싶다고요??
    누구한테요??
    현정부? 아님 한때 등돌린 노**? 그러면 민주당??
    모두다 우리나라 국민들입니다..
    .
    국회의원과 장관까지 지내신 분이...
    한 걸음 나아가 우리나라를 다스려 보겠다고 모 정당 대톨령 후보 경선에까지 나오셨던분께서...
    복수하려고 정치하셨나요??
    당신이 언급한 복수의 결과는 어떨까요??
    지금의 노대통령자살이 어떤 복수의 결과라고 보시나보죠?
    물론 개인 노무현을 바라보는 입장에서는 저도 안타깝고 애도를 표합니다.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손자의 할아버지로서...한 아내의 지아비로서는 말입니다..
    그러나 전직 대통령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한...
    삶의 모습이.. 심지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정말로 괴롭더라도 일반 시민들과는 뭔가 달랐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나라의 장래를 걱정하고 국민의 화합을 외쳤던 그 분이라면 말입니다..
    정권을 누가 잡든,,
    정치를 올바르게 하는 것은..
    모두다 대한민국 국민을 행복하게.. 잘 살게..편안하게 만드는 거라고 봅니다..
    그러한 연장선 상에서 본다면
    자살이라는 비극적 선택은 하지 말았어야지요...
    자살의 결과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하고, 잊혀져가는 자신과 노사모.. 나아가 진보세력의 단결이라는 목적을 달성했으니 하늘나라에서 웃고 있을테지만....
    당신이 한때 국정의 일부를 담당했던.. 잘 사는.. 행복한 나라로 만들려고 했던..
    지금 이 나라는 어떤가요?
    현정부의 탓으로만 돌릴 수 있나요??
    그런 의미에서는 전 정권에서 일했던 모두가 이나라와 이민족을 위해 현 정권과 합력하여 이 나라를 이끌어 나가야하지 않을까요??
    다시한번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말씀에 대해서 가히 천부적인 소질이 있다는...
    그래서 노무현대통령의 분신이라고도 일컫게 되는...
    유시민 전 의원님...
    진정 나라 걱정한다면...
    이런 언행은 자제하셔야 하지 않을까요???

  • 73 18
    딱딱한 눈물

    유시민님
    복수할 방법은 있습니다.
    그들처럼 저열한 방식은 아니지만
    복수할 방법은 있습니다.
    당신이 정치에 다시 뛰어들어
    우리 모두의 힘으로 다시 완벽한 기적을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람사는 세상의 꿈을
    살아남은 우리 손으로 이루어내는 것입니다...........

  • 43 14
    조박사

    노순신(무현)님, 유시민님....
    너무 사랑합니다. 조중동이 뭐라 떠들어도 다시는 속지 않겠습니다. 조금이라도 마음이 흔들리는 그런 약한 마음이 들지 않도록 열심히 당신들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땅에 이명박이와 같은 부류의 인간들이 발 붙이지 못하도록 가슴을 여미며 살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16 15
    거스름돈

    우리가 꿈꾸는 것은.........
    친구야!

    몸부림에 깨인 작은 육신이 어둔 새벽에 속박 될지라도
    맨바닥에 부대끼는 삶의 고뇌로 사그라지면 안된다.

    따라지에 싸구려에 없이 살아도
    무릎 꿇고 허리 굽히고 고개 들어 탐욕과 간사함으로
    두손 내미는 자존심 없는 사람은 되지말자.

    저들이 자만심에 세련된 언어로 시부랑거릴 때
    애틋한 우리말로 다소곳 속삭여야 하고 애꿎은 꽹과리가 사뭇 가락이 아니 맞더라도
    밉살스럽게 손끝을 아느작거려야 하고
    텅빈 소줏병에 찌그러진 숟가락으로 노래를 불러야 한다.

    비눗물에 씻기어 간 내 노력의 흙먼지로
    가슴속에 가득 찬 더러운 죄짐을 벗어 던지게 하고
    내가 미워하고 나를 싫어하는 원수를
    아낌없이 사랑해야만 한다.

    부리깽이로 가마솥을 두들기며 아리랑 고개를 넘어
    북망산 저기 저 초라한 무덤에 묻힐지라도
    떨어진 고무신을 끌고 가시밭길 철조망을 짓밟고 눈물어린 정성으로 가야 한다.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솟아나 세상이 뒤집혀져도
    남의 밥그릇을 내 밥그릇으로 만들지 말아야 하고
    세상의 모든 것이 하루 아침에 손바닥 뒤집 듯 해도
    너와 나는 태양과 함깨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한다.

    밑둥이 잘리고 썩고 부패되어 버린 이 사회에
    고약과 같은 선약으로 부스럼을 터뜨려야 하고
    타래 타래 터무니없이 엉키어 버린 이 땅의 모순을
    아낙의 한어린 넋두리로 풀어가야 한다.

    그리고, 내고 쓰러지고 네가 고꾸라져도
    우리네가 갈구하는 사람사는 세상을 위해
    구천에 사무치는 분노로 죽어 씨알이 썩어가는 희망으로
    살아가야 한다.
    노무현 대통령님
    편안하소서.....

  • 44 13
    알바사냥꾼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사랑합니다 노무현,유시민
    그리고
    저주합니다 인간이라 할 수 없는 인간,인간들

  • 89 18
    으니맘

    아직도 비리 운운하는 사람은...
    노무현님은 깨끗하게 살다가신 분입니다. 정치하지마라 정치하면 남는 건 고독과 가난뿐이라고도 하셨죠. 검찰에서 사실인양 흘린 정보에 혹 하지말고 진실을 찾아서 보세요..

  • 37 17
    복수

    꼭 복수해주세요.
    우리 클때는 마징가,짱가, 태권V
    정의는 이기고 악의 무리는 무찌르고.....
    저는 이렇게 커서 죄인은 벌을 받아야한다 생각합니다.
    꼭 복수해주세요. 힘을 키우세요.
    국민들이 응원합니다.

  • 7 27
    동창리

    방송사한테 감사해
    거기있는 숭미 좀비들 덕이니.
    그런데 그놈들도 김정일밑에 사느니 투신할거다.

  • 의견

    살을 저미는 고통을 준자라....
    설마 비리에 연루된 가족분들 말하는건 아니겠죠?
    오버는 금물.. 무능한 대통령으로써의 노무현 때문에 살을 저미는 고통속에 산 사람도 많았습니다.소탈하고 긍정적인 모습의 퇴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에 슬퍼한 사람들도 많았슴을 알아두시고요.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