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대통령직 끝내면 녹색운동 할 것"
"나도 오바마처럼 CO2 규제에 찬성"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여의도 63빌딩에서 여성부 주최로 열린 `여성이 그린 세상, G-KOREA' 결의대회에 참석, 치사를 통해 "국가가 녹색성장을 목표로 삼은 것은 우리가 처음"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글로벌 이슈인 CO2 배출 규제와 관련, "이전에 미국 대통령은 기업에서 반대해서 소극적이었는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경제성장이 늦더라도 녹색성장은 해야겠다고 부르짖는다"면서 "나는 (CO2 배출량을) 국가별로도 줄이고 개인적으로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돌이 없어서 석기시대에서 철기시대로 넘어간 게 아니라 돌이 있어도 기술발달로 넘어갔듯 석유가 있더라도 그린 테크놀로지(기술)로 가야 한다"면서 "에너지절감도 그린 테크놀로지의 하나"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4대강 치수 논란과 관련해선 "4대강을 개발해 물을 보관하고 생태계를 보존한다고 했더니 세계에서 `경제회복 사업으로 한국이 가장 훌륭한 안을 내놨다'고 평가한다"며 "일부에서 반대가 있긴 하지만 뭐든 반대가 좀 있는 것 아닌가. 100% 찬성하면 민주주의가 아닐 것"이라며 강행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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