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의 '박심 얻기'에 박사모 "개그콘서트"
박근혜, 정종복 면전에서 "사진 찍지 마시라"
경북 경주 재보선에 출마한 정종복 한나라당 후보가 박심(朴心)을 애타게 호소하고 있으나 박근혜 전대표는 냉랭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 후보는 자신의 홈페이지 초기 대문에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을 지지하는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띄웠다. 그러나 이 동영상은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시절인 지난 2006년 당원 교육용으로 만든 홍보물로 지역 당원 결속을 위한 의례적인 영상이었다. 정 후보측은 그러나 이를 올려 마치 박 전 대표가 자신을 지지하는 양, 착시현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 후보측은 또 지난 2006년 6월 한 주간지 기사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띄워놓기도 했다. 해당 기사는 박 전 대표가 정 후보를 조용필 콘서트에 초대했다는 내용의 기사다.
그는 또 박 전 대표가 전 날 대구에서 열리는 한 토론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가 박 전대표에게 인사한 뒤, '박 전 대표가 무슨 말을 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기자들과 만나 "아뇨. 한 얘기 없다"라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행사장에 미리 와 박 전 대표를 기다리던 정 후보는 박 전 대표가 자리를 잡자 기다렸다는 듯 찾아가 악수를 청했지만, 박 전 대표는 사진기자들을 향해 "사진 같은 것은 찍지 마시라"고 제지했다. 자신의 뜻이 정 후보에게 있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준 반응이었다.
박근혜 지지모임인 박사모의 정광용 회장은 3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 후보의 해프닝과 관련, "한마디로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 같다"며 "한 마디로 박심을 구걸하러 갔다가 퇴짜를 맞은 셈"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박심은 정수성 후보한테 가있는 것으로 이미 증명이 되었다"며 "어제 사진 찍지 말라고 한 것도 그렇고, 출판기념회 갔을 때도 그렇고, 정수성 장군 출판기념회 가셨을 때 했던 멘트나 이런 것을 미뤄볼 때 틀림없이 박심은 정수성 후보에게 100%가 있다고 확신하다"고 주장했다.
정 후보는 자신의 홈페이지 초기 대문에 박근혜 전 대표가 자신을 지지하는 발언이 담긴 동영상을 띄웠다. 그러나 이 동영상은 박 전 대표가 한나라당 대표시절인 지난 2006년 당원 교육용으로 만든 홍보물로 지역 당원 결속을 위한 의례적인 영상이었다. 정 후보측은 그러나 이를 올려 마치 박 전 대표가 자신을 지지하는 양, 착시현상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정 후보측은 또 지난 2006년 6월 한 주간지 기사를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띄워놓기도 했다. 해당 기사는 박 전 대표가 정 후보를 조용필 콘서트에 초대했다는 내용의 기사다.
그는 또 박 전 대표가 전 날 대구에서 열리는 한 토론회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부리나케 달려가 박 전대표에게 인사한 뒤, '박 전 대표가 무슨 말을 했나'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열심히 하라고 하셨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그러나 기자들과 만나 "아뇨. 한 얘기 없다"라고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또한 행사장에 미리 와 박 전 대표를 기다리던 정 후보는 박 전 대표가 자리를 잡자 기다렸다는 듯 찾아가 악수를 청했지만, 박 전 대표는 사진기자들을 향해 "사진 같은 것은 찍지 마시라"고 제지했다. 자신의 뜻이 정 후보에게 있지 않음을 분명히 보여준 반응이었다.
박근혜 지지모임인 박사모의 정광용 회장은 31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정 후보의 해프닝과 관련, "한마디로 개그콘서트를 보는 것 같다"며 "한 마디로 박심을 구걸하러 갔다가 퇴짜를 맞은 셈"이라고 비꼬았다.
그는 이어 "박심은 정수성 후보한테 가있는 것으로 이미 증명이 되었다"며 "어제 사진 찍지 말라고 한 것도 그렇고, 출판기념회 갔을 때도 그렇고, 정수성 장군 출판기념회 가셨을 때 했던 멘트나 이런 것을 미뤄볼 때 틀림없이 박심은 정수성 후보에게 100%가 있다고 확신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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