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신화통신> "북한, 최악의 대비 끝낸듯", 미국 "대남공세 도움 안돼"
<로동신문>은 이날 `화근은 제때에 제거해 버려야 한다' 제목의 논평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존엄을 훼손하고 무분별한 반공화국 대결의 길로 계속 나간다면 남북관계 전면 차단을 포함한 중대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는데 대해 한 두번만 경고하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명박 정권은 `상투적 협박'이니 `버티기 전략'이니 뭐니 하며 우리의 경고를 외면하고 오히려 반공화국 대결과 북침전쟁 도발소동을 벌여놓는 것으로 대답해 나섰다"며 이명박 정부를 맹비난했다.
신문은 이어 "정전상태에 있는 우리나라에서 대결은 곧 긴장격화이고 그것은 막을 수도, 피할 수도 없는 군사적 충돌,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리의 준엄한 경고를 외면하고 반공화국 대결책동에 계속 매달린다면 그것이 종국적 파멸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날로 강도를 높여가는 북한의 대남공세에 중국, 미국도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31일 1면에 장문의 분석기사를 통해 “이명박 대통령 집권 이후 남북 교류협력은 사실상 유명무실해졌다"며 "북한의 조평통 발표는 이명박 정부에 다시 일격을 가해 대북정책이 '부끄러운 실패'를 했다는 상황을 이끌어내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은 이어 “이는 북한이 남북 관계에서 최악의 상황에 대비를 끝냈음을 의미한다”면서도 “조평통의 성명에 북한이 중시하는 6·15 공동선언과 10·4 공동선언을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존의 경고성 메시지와 맥을 같이하며 남북관계 개선의 여지도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북한의 대남공세에 무반응으로 일관하던 미국도 마침내 반응을 보였다.
미국 국무부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31일(현지시간) “북한의 대남공세는 분명히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북한을 비판하면서 “그러나 우리의 계속적인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가로막지는 못할 것”이라며 대화를 통한 북핵문제 해결 방침을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은 우리의 우선적 현안 중 하나”라면서 “우리는 6자회담이 유용성이 있다고 여전히 믿고 비핵화 목표에 전념하면서 이 지역의 우방과 협력해 비핵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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