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임동규 의원도 직불금 수령, 한나라당 세번째

임의원 "지난해 직접 농사 지어 문제될 것 없어"

한나라당 임동규 의원도 지난해 쌀소득 직불금을 본인 명의로 직접 수령한 것으로 18일 확인됐다. 이로써 직불금을 수령한 한나라당 의원은 김학용, 김성회 의원에 이어 세명으로 늘어나면서 한나라당을 당혹케 하고 있다.

서울시의회 의장 출신으로 이번에 비례대표로 의회에 입성한 임 의원은 충북 충주 가금면 선산 근처에 4천여㎡ 규모의 본인 명의 농지를 갖고 있으며, 지난해 직불금을 신청해 50만원 가량을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의원측은 임 의원이 국회의원이 되기 전에 그곳에 살다시피 하며 농사를 지었고, 지금은 주말마다 내려가 농사일을 하고 있으며 임 의원의 부인은 지금도 1년에 절반 정도 그곳에 머물고 있어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다. 임의원측은 임 의원 부인이 지난해 농협 직원 권유로 직불금을 신청해 받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임 의원의 경우 본인이 지난해 직접 농사를 지었던 만큼 문제될 게 없다는 입장이나, 한나라당에서만 3명의 의원이 직불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자 적잖이 곤혹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12 3
    쥐덫

    곡간에 살고 있는 쥐떼들...
    쥐나라당 답다. 들쥐, 집쥐.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