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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김장수, 주판알 튕겨 국회의원 되더니"

"김장수 발언은 제주도민에 대한 망언"

민주당은 21일 참여정부때 국방장관 출신인 김장수 한나라당 의원이 '제주 4.3 사건'을 "좌파에 의한 무장폭동"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김장수 의원의 망언을 4.3 유가족, 제주도민과 국민의 이름으로 엄중하게 규탄한다"고 질타했다.

노은하 민주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제주 4.3사건은 2000년 당시 진상규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해서 여야가 합의로 특별법을 제정했던, 이미 역사적 평가가 완료된 사건이다"며 "김장수 전 국방장관이 보였던 ‘꼿꼿한 자존심’의 실체가 역사퇴행이었다는 말인가?"라고 힐난했다.

노 부대변인은 이어 "지난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을 위해서 이당저당 기웃거리며 주판알을 튕겨 여당 국회의원이 되더니, 이제는 전 정권의 모든 것을 거부하고 역사의 연속성마저 부인하려는 이명박 정부를 앞장서서 거들고 있다"며 김 의원의 오락가락 정치행보를 신랄히 비난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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