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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리포트> 김유찬 실형 확정

징역 1년2개월, 주종탁에겐 벌금 500만원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같은 내용을 담은 책 `이명박리포트'를 낸 김유찬(47)씨에 대해 유죄가 확정됐다.

대법원1부(차한성 대법관)는 11일 공직선거법 위반 및 무고죄,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징역 1년2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김씨는 작년 2월16일과 같은 달 19일 두 차례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가 1996년 발생한 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과 관련해 법정에서 위증하도록 시키고 그 대가로 1억2천여만원을 제공했다는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김씨는 같은 내용을 담은 `이명박 리포트'라는 책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으며 자신의 주장을 반박하는 박형준 당시 한나라당 의원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해 무고죄가 추가됐다.

김씨는 이 대통령이 국회의원 시절 6급 비서로 일했었다.

1ㆍ2심 재판부는 "김씨는 기자회견과 책의 내용이 허위라는 사실을 인식했고, 허위성을 인식한 이상 공익적 동기로서 그같은 행위를 했다고 하더라도 위법성이 조각된다고 볼 수 없다"며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

김씨와 함께 한 차례 기자회견을 개최한 주종탁(53)씨에 대해서는 벌금 500만원이 확정됐다.
연합뉴스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6 10
    bbk

    믿으옵소서?
    사기꾼들의 싸움에선 헷갈린다 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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