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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부 들어 5대 갈등 더 심화"

[여론조사] "MB인사는 낙제점", MB지지율 27.6%

다수 국민들은 이명박 대통령 취임후 지난 5개월여 동안 사회 각 분야의 갈등이 더 깊어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정부 들어 빈부-남북-종교-이념 갈등 심화"

18일 <내일신문>에 따르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15~16일 전국 유권자 800명을 상대로 전화면접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계층·이념·종교·남북 등 5대 분야 모두에서 ‘갈등이 해소되었다’는 응답보다 ‘심해졌다’는 부정적 평가가 많았다.

국민들이 가장 심각하게 여기는 분야는 빈부 등 계층갈등이었다. 64.9%가 ‘심해졌다’고 했고 ‘해소되었다’는 반응은 3.6% 뿐이었다. ‘이전과 마찬가지’라는 응답은 29.0%였다. 빈부갈등이 심해졌다는 평가는 40대(70.1%) 블루칼라(74.5%) 중하층 이하(73.0%) 호남(75.1%)에서 많았다. 지난 대선 때 이명박 대통령을 선택했던 층도 ‘심해졌다’가 53.9%였고, ‘해소되었다’는 6.4%에 그쳤다.

남북관계도 ‘갈등이 심화됐다’는 응답이 많았다. 65.9%가 ‘심해졌다’고 답했고 ‘해소되었다’는 3.7%, ‘마찬가지’는 32.2%였다. 호남(72.1%)과 40대(72.1%), 중상층 이상(69.3%) 대졸 이상(69.7%)에서 부정평가가 많았다.

지역갈등은 절반이 넘는 52.3%가 ‘마찬가지’라고 응답한 가운데 ‘심해졌다’ 28.2%, ‘해소되었다’ 14.1%로 나타났다. 지역갈등이 심해졌다는 반응은 남성(24.7%)보다 여성(31.6%)이 많았고 19~29세(30.4%) 50대 이상(30.3%) 중상층 이상(45.6%)에서 많이 나왔다. 지역적으로는 호남(41.6%)과 대전·충청(36.4%)이 높았다.

이념갈등에 대해서는 32.2%가 ‘마찬가지’라고 했고 48.4%가 ‘심해졌다’, 3.7%가 ‘해소되었다’고 응답했다. 이념갈등 심화는 남성(50.3%)이 여성(46.6%)보다 동의비율이 높았고 40대(57.9%) 특히 남자 40대층(64.9%)이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갈등심화’ 평가가 많은 집단은 인천·경기(57.7%), 호남(58.1%)과 화이트칼라(55.4%), 블루칼라(55.3%) 등 봉급생활자층이었다.

불교계로부터 종교편향 비판이 고조되는 가운데 ‘종교갈등이 심해졌다’고 대답한 국민은 39.8%였다. ‘해소되었다’는 반응은 3.1% 밖에 없었고 42.9%는 ‘마찬가지’라고 답했다. 종교갈등 심화에 대해서는 불교신자층(37.4%)보다 기독교(40.2%) 및 가톨릭(47.7%)신자층의 동의비율이 더 높았다.

"MB인사는 낙제점"

유권자들은 이명박정부의 인사에 대해서도 ‘낙제점’을 주었다. 최근 쇠고기 파동을 책임지고 물러난 정부와 청와대 고위 인사들이 해외 공관장에 임명되고, 청와대에 다시 진입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유권자들은 냉랭한 평가를 했다.

‘이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점수를 주신다면 몇 점을 주겠느냐’는 질문에 ‘90점 이상’을 준 응답자는 5.2%에 불과했으며, 80점 8.9%, 70점 17.5%, 60점 이하 62.3%로 나타났다. ‘기타·잘 모름’은 6.1%였다.

인사문제에 있어서는 ‘50대 이상’ ‘보수층’ ‘기독교인’ 등 이 대통령 핵심 지지층조차 과반이 넘는 사람들이 부정적인 생각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박정부의 버팀목인 ‘50대 이상’의 연령층의 경우 52.3%가 60점 이하라고 응답했으며, 6.7%만이 90점 이상의 점수를 줬다. 40대는 67.8%, 30대 71.0%, 19세와 20대 62.8%가 60점 이하 낙제점을 줬다.

정치성향상 ‘보수층’이라고 응답한 사람들 중에서도 55.9%가 60점 이하 점수를 줬으며, 90점 이상을 준 사람은 9.2%에 불과했다. 중도층은 60.3%, 진보층에서는 70.5%가 60점 이하라고 응답했다.

종교별로 보면 이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기독교인조차 낙제점을 매겼다. 60점 이하가 60.3%나 됐으며, 90점 이상은 6.2%에 불과했다. 가톨릭인은 63.9%가 낙제점을 주었으며, 이명박정부와 갈등을 겪고 있는 불교인은 57.6%가 낙제점을 줘 상대적으로 낮았다.

그나마 한나라당 지지층과 대구·경북 지역에서 60점 이하 점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경우 100점 2.1%, 90점 9.8%, 80점 15.6%, 70점 25.5%, 60점 이하 40.3%로 나타났다. 대구·경북 거주자도 100점 2.0%, 90점 6.1%, 80점 13.6%, 70점 25.7%, 60점 이하 48.2%로 60점 이하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방송 파문은 방송 장악 위한 것"

이명박 정부의 언론정책 논란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53.9%가 이명박 정부의 방송언론을 ‘방송장악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편파방송을 시정하고 공공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32%에 그쳤다.

‘방송장악’ 응답층을 연령별로 분석했을 때 30대가 66%로 가장 높았고 20대 64.9%, 40대에선 58.6%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지역의 경우 각각 49.5%와 56.7%가 ‘방송장악 의도’라고 답한 반면, 각각 34.2%와 28.2%만이 ‘공공성 강화’로 받아들였다. 본인을 이념적으로 중도라고 답한 층에서는 57.3%가 정부의 언론정책에 비판적이었다.

이대통령 지지율, 27.6%로 상승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점척도로 18.9%, 4점척도로는 27.6%를 기록, 촛불정국 직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한달 전(7월 19~20일) 조사(5점척도 13.8%, 4점척도 21.4%)에 비해서는 각각 6.1%P, 6.2%P 상승한 수치다.

올해 이 대통령 지지도는 1월 64.3%(4점척도)-52.4%(5점척도)에서 출발했으나 취임 2개월이 채 안된 4월 50.0%-41.1%로 10%P가량 하락했다. 5월 들어서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지도가 22.6%-17.6%로 반토막이 났고 촛불정국이 이어진 6월에는 4점척도 12.1%, 5점척도 7.4%까지 떨어졌다.

한길리서치 홍형식 소장은 이와 관련, “쇠고기 촛불집회 종료, 올림픽과 8·15광복절 기류, 독도와 경제위기를 둘러싼 환경 등이 지지도 회복의 배경”이라며 “새로운 정책이나 국정운영 기조가 지지도 상승으로 이여졌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신뢰도는 95%에 표본오차 ±3.46%P다.
이영섭 기자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14 9
    bubsan

    남북 갈등이야 당연한 것이다. 무차별 지원 하지 않으면 북이 갈등을 조장하니까!
    그외는 모두가 김대중 놈현 보다도 몇배나 못하다.
    독재도 그렇고,
    인사도 그렇고,
    빈부격차도 더 심해졌고,
    독단도 그렇고,
    국민의 머슴이라면서 냉혹한 주인 행세하고,
    지역 감정도 더 심해졌고,
    무엇하나 좋아진 것은 대북 관계 뿐인데,
    이것도 하는 짓보면 아리송해서 갈피를 못잡는다.

  • 13 16
    111

    백만장자 차들 북한을 통과하여 남한으로.
    북한 문화성이 지난 13일 중국 내 검볼 랠리에 참가한
    백만장자들을 평양으로 초청해 만찬
    너는 겨우 기업총수냐 좀 크게 놀아봐....~ㅋㅋ

  • 7 16
    슨상

    밑의 두놈은 장군님이 청소하신다
    누거 퍼준 핵으로.
    7백만은 청소한다 했거든.

  • 18 16
    111

    지지율
    거품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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