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파공작원들, 진중권-<노컷뉴스>에 3억 손배소
진 교수의 '북파공작원들의 개그쇼' 기사 문제 삼아
1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수행자회는 소장에서 "평화적인 문화행사를 개최했는데도 진 교수는 지난 6월 16일 <노컷뉴스> 인터넷판 '진중권의 세상읽기' 칼럼에서 '북파공작수행자회의 개그쇼'라는 제목 아래 6월 5일 치러진 수행자회의 추모회 내용을 왜곡하고 폄하했으며 허위 사실로 수행자회 및 회원들의 명예를 심히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수행자회는 이어 "<노컷뉴스>는 진 교수의 이 같은 기사를 게재하고 더 나아가 행사장면을 찍은 사진까지 첨부해 수행자회의 행사를 희화화해 전국에 배포되도록 함으로써 명예를 훼손했다"며 "특수임무수행자회에 위자료 1억원을, 회원 200명에게 각각 1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수행자회 오모 사무국장 등 2명은 지난달 1일 진보신당에 난입해 복도에 있던 소화기를 던져 정당 현판을 부수고 항의하는 당직자 이모씨와 진 교수 등 8명을 주먹과 발로 때린 혐의로 같은달 3일 경찰에 구속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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