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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700원을 70원으로 착각"

"총선때 사당동에서 마을버스 먼저 탔었다. 송구"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27일 당 대표 경선 라디오 토론 과정에 버스요금을 "70원"이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착각을 한 것이라고 28일 해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이 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저를 아끼시는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송구스럽다"며 "지난 총선 때 사당동에서 마을버스를 몇 번 탄 적이 있었다. 그 때 요금을 700원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답변하면서 착오를 일으켰다"고 말했다. 수십년간 버스를 한번도 탄 적이 없는 게 아니냐는 네티즌들의 힐난에 대한 해명인 셈.

그는 그러나 이어 "사실 일반버스 요금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며 "서민 물가를 알아보기 위해 재래시장에서 일부러 물건도 사보고 하지만 부족한 점이 많다"고 자신이 서민경제를 잘 모르고 있음을 시인했다.

그는 "앞으로 서민들의 어려운 생활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노력을 더 많이 기울이겠다"며 "더욱 자주 현장을 체험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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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19 9
    서민호

    아주 한국판 마리 앙뜨와네트네...ㄷㄷㄷ
    근데 걔는 여자 아니였어?

  • 12 17
    오리발

    그래 그렇게 쌩까는 거야.
    딱 땅박이처럼만 해라. 그래야 딴나라당 대표 되는 거야. 니네 당이 전매 특허로 내놓은 "오해다"를 살짝 틀어서 착각이라고 하면 안돼. 그냥 오해라고 우겨. 너는 700원이라고 했는데 국민들이 70원이라고 오해하구 있다구하란 말이야. 그렇게 물러터져서야 조갑제가 밀어 줄거 같어? 특정지역 사람들은 너 같이 물러 터지면 안좋아 한단 말이다. 무조건 오리발!! 그래야 화끈한 사람이라고 좋아한단 말이야. 딴나라당에서 낙동강 오리알 되기 전에 확실, 아니 학실하게 오리발 내밀란 말이다.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다. 착각이라고 했던 말 취소하고 오해라고 해. 오해!! 오해발이 아니라, 오해야? 오해!! OK?

  • 13 20
    저요

    제발
    정의원님 지발 딴나라당 대표 당선 돼시구 버스비 70원 하믄 딱이네요
    요즘 서민들 살기 넘 힘든건 잘 아시는것 같네요 지발 부탁 합니다 버스비 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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