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신라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이번 바퀴벌레 파문은 네티즌들의 <조중동> 광고끊기 공세와 맞물리면서 증폭되는 양상이다.
바퀴벌레 발견 사실은 지난 17일 경제매체 <서울 파이낸스>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에 사는 최모씨(49)가 지난 7일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신라면을 끓이던 중 바퀴벌레를 발견했다고 제보해 기사화되면서 외부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농심측은 발견된 바퀴벌레가 '먹바퀴'임을 확인한 뒤 자체분석한 결과, 제조과정에서는 바퀴벌레가 들어가지 않았고, 제조일자가 두달 이상 지난 점으로 보아 유통과정에서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진상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제보자 최씨는 18일 다시 <서울파이낸스> 기사에 붙인 댓글을 통해 바퀴벌레 발견후 농심측과의 접촉 내용 전모를 상세히 밝히며 농심측 주장과 달리 제조과정에 들어간 것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그는 "유통중 들어간 바퀴가 라면발처럼 한몸이 되고 구부러져 있는가? 포장 밖에서 들어간 게 물속에 있던 라면과 한 몸이 돼...그것도 면발과 같이 구부러져 있는지"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자신이 신라면을 산 시기와 관련, "라면값이 오른다고 하던 지난 3월경 온라인 쇼핑물 라면몰에서 산 것"이라며 회사측의 유통과정 유입 주장을 거듭 반박했다.
한편 바퀴벌레 파동은 농심과 제보자간 진실게임 양상에 그치지 않고, 네티즌들 사이에선 <조중동> 광고끊기 공세와 맞물리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앞서 <조선일보>에 광고를 낸 농심에 항의하는 과정에 농심 상담원이 "<조선일보>는 계속 번창할 것"이라고 말해 네티즌들을 격노케 한 데 이어 이번에 신라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왔기 때문.
특히 네티즌들은 <조선일보>가 며칠 전 농심 경쟁사인 삼양라면에서 너트가 나온 사실은 대서특필한 반면, 농심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사실은 보도하지 않는 데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하며 광고끊기 운동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등, 파문은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제보자 최모씨가 촬영한 신라면의 바퀴벌레.
다음은 제보자의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저는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남노송동 기사 제보자입니다. 지난 6월7일 토요일 점심경에 제 아들이(초6학년) 농심 신라면을 조리하던 중 벌레를 발견하고 농심 소비자 상담실에 전화했습니다. 토요일이었지만 농심의 박정열 담당이 바로 나왔고 벌레를 확인하고 확인서 작성후 수거해 갔습니다. 저는 라면 100박스를 요구했고 전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겟고 전달한 확인서까지 받아다 주겟다 했습니다. 라면 100 박스를 요구한 이유는 대기업으로서 그 정도 이상 댓가를 치루어야 더 책임을 가지고 라면을 만들게 아니냐고 했습니다. 그러다 지난 금요일에 전북 지점장이 직원과 같이왔습니다. 벌레는 바퀴벌레인 먹바퀴가 맞고 유입 경위를 조사중이며 그 결과가 나오는 데로 보상하며 다시 방문 하겟다. 고 월요일 점심때 오겟다 하여 기다렸지만 오지 않아 외출중 5시반경에 전화 왔습니다. 라면 다섯 박스 주겟으니 (자기 권한은 그 정도니) 한번 봐 달라고.. 난 올 필요 없다. 언론에 제보 하겟다 하고 전화 끊었습니다. 다시 전화와서 받으니 호남 본부장이 내일 방문하겟으니 올 필요 없다하니 그 분은 그럴 권한이 있으니( 100박스 줄 권한) 시간 약속 해 달라고 졸라서 아침9시에 오라고 하였습니다. 다음날 화요일 아침 9시경 담담자와 호남 본부장이 집으로 찾아와서 1시간 정도 대화했슨니다.(녹음 해 두었습니다) 고객 클레임 해명서라는 것을 들고 와서 제조 공장이 아니고 유통과정에 들어갔단다 고.. 그래서 난 유통과정은 농심이 아니냐고 .... 그러나 님들 사진 보시고 판단 하세요. (제 이메일 cjs200@naver.com - 자료 요청하시는 분들에게는 보내드리겟습니다) 유통중 들어간 바퀴가 라면발처럼 한몸이 되고 구부러져있는가? 포장 밖에서 들어간게 물속에 있던 라면과 한 몸이 돼... 그것도 면발과 같이 구부러져 있는지. 본부장은 같은 호남사람끼리 잘해보자며 신라면 다섯박스 받고 앞으로 신제품 나올때마다 줄테니 언론 제보 말아 달라. 음료수도 다양하게 만드니 신제품 나올 때마다 주겟으니 이번은 봐 달라. 100박스는 과다하니 대신 라면 받을 사람들을 구미 공장 견학 시켜주겟다. 그돈도 100만원 이상 들어간다. 라면 100 박스 주는 것은 명분이 없다. 전 라면 100 박스중 한 개도 안먹겟다 했습니다. 교회를 통해서 주변에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눈다 했는데... 저는 농심이 적정한(라면100박스) 댓가를 치루고 좋은 제품 만들고 언론이나 인터넷에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습니다. (대화 녹음한걸 들어 보세요. 여기서는 안올라 가니 따로 대용량 지원하는 이메일을 주시면 제가 찍은 사진과 담당직원이 쓴 이물질확인 확인서, 농심구미공장장해명서, 전북지사장, 호남 본부장 과 대화한것 올려드리겟습니다.) 저는 가시라 했고.. 그들 앞에서 전화로 전북 cbs 김진경 기자와 오후 1시 30분에 만나기로 약속했습니다. 오늘 전북 cbs 노컷뉴스 헤드라인으로 보도되었습니다. kbs 에서도 오셔서 티비 촬영해 갔습니다. 내일 더 심층 보도한답니다. 전북일보에도 이세명 기자가 취재했고 보도 되었습니다. (오늘 보니 기사가 여러곳에 올라갔군요) 그런데 CBS에서는 N 라면, KBS에서는 유명 라면업체라고만 보도되었네요. 보도후 밤에 호남 본부장 또 전화 왔습니다. 내일 방문 하겟으니 라면 다섯박스받고 무마해 주시라고... 그래서 전 올 필요 없으시다 했습니다. 그런데 무조건 방문하겠답니다. ------------------------------------------------------------------------- 제가 라면 100박스 요구에 대한 의도가 나오지 않아 여기에 댓글로 올립니다 참 라면은 3월경 라면값이 오른다고 할때 온라인 쇼핑물 라면몰에서 산 것이며 구미 공장에서 만든 거랍니다.
농심 이 시끼들은 왜 이렇게 지저분해! 깨끗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면 되지 왜 이렇게 지저분해! 그래 조선은 앞으로 번창한다고? 그럼 농심은 앞으로 망한다는 거야 뭐야? 주제 넘는 놈덜! 난 이미 삼양라면 마니아가 됐다. 10박스 사서 주변에 두루 두루 돌렸다. 이 참에 삼양라면 많이 사서 어려운 이웃돕기도 하고 농심 불매운동도 하고 양심기업 살려내기도 하고~
누굴 믿어야 하나.. 반대로 말하면 라면 100박스 받았으면 이 기사 안났겠네요. -_-;; 제보자분 글 쓴 걸 읽어보니 결국 농심이 내가 요구한 100박스 라면을 안줘서 언론에 알렸다는 거군요. 라면 100박스를 본인이 아닌 누가 먹든, 중요한 건 라면 100박스가 아니라 앞으로 라면에 이물질이 안들어가게 해달라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은데요. 라면 100개로 끝날 게 아니라 온 국민이 위생적인 식품을 먹을 수 있도록 조취를 취하도록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은데.. 아까 또 뉴스 보니 식품에 벌레나 이물질 넣고 대기업을 상대로 댓가 요구했던 사람 구속됐다고 기사 떴더군요. 식품에 뭐 나오는 것도 유행인가..-_-a 누굴 믿어야 하나... 쩝...
참 웃깁니다. 물론 제조과정상 나왔다고 칩시다. 그런데... 라면 100박스를 받고 묻어둔다..??? 어이가 없군요 받을 생각 했으면서 제보까지.. 에초에 제보를 먼저 생각 한게 아니였군요.? 물질적인것을 바라고 한듯 싶은데 충족을 못해 신고했다 밖에 보여지지 않습니다 국민들의 알권리를 무시한채 자기 이익만을 위해 (불우이웃 한다쳤어도) 참 웃긴 일입니다. 기증자는 본인이 되겠죠.?ㅎㅎㅎ 남은 먹어도 되고 자기는 받으면 그만 이다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건 상도덕상 어긋난 일입니다.
아니~~ 저기 밑에 님~! 아직도 농심 라면을 먹는단 말이요~ 시대가 어느시대인데~ 저는 벌써~ 삼양이랑 오뚜기,팔도로 바꿨소~ 삼양에서 철분이 부족한 국민들을 위해 너트를 보너스로 넣기도 했다고 하니. 나오면 휘휘저어 살짜기 빼고 먹으면 되오~! 요즘은 롯데도 끊고 있는데 내가 아이스크림을 많이 좋아하는데 거의 롯데삼강이던데. 해태에서 아이스크림 좀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소~
어긋난 포인트(본질) 농심의 바퀴벌레의 건과 관련하여 개인의 의견을 적습니다. 웬지 바퀴벌레가 발견된상황에 대해서 원인을 찾아내고→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한 계획수립→ 실행→감독/지속적운용보고 등등등 뭐, 이런식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원칙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사건의 원인/ 해결이 웬지 문제발생 자체의 본질보다는,,, 1)회사의 claim 처리 과정의문제 2) 보상의 처리/수위 3)신문사 광고 지원등등 으로 가고있네요 제조업체는 여러가지 보상규정이 있을테고 나름의 대응방향과 사고발생시 행동지침이 있을텐데,,,"그 자체가 소비자를 만족시키지 못했다"그렇다면 더욱 보강해야 합니다. 그래야 소비자를 만족시킬수 있을테니까요. 소비자도 아무런 논리 없이 100박스를 제조업체에 보상요구하는것은 수량을 떠나서 접근방법이 애매모호합니다,,,불우이웃이라면 100박스가 아닌 1000박스.,10000박스를 요구하는 사람도 있을테니까요. 이러한 이유로 인해서 제안하자면. 제조업체는 1)좀더 신속하게 제품과정전문적지식이 다소 낮은 고객에게 쉽게 객관적으로 설명하고 과정/ 발생에 대해서 명확히 해야합니다---Asap,,,대표자 직속부서 편성. 2)평상시 "회사의 주인은 소비자"자는 소비자를 위한 인식이 매우 중요 ----역지사지(모든것이 여기서 출발) 고객은,, 사고 발생시 정확한 정보 습득은 많이 향상되었으나 좀더 객관적으로 이끌수 있는 보 상/ 대안을 요구 해야할듯합니다. 과대 해석도 안되며 정확히 일어난현상에 대해서 제시/ 추가방지 대책등ㅇ; 이루어져야 합니다. 바쁜 가운데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사고로인해 본질이외의 사람들이 피해보는일이 없기를바랍니다(통상 제3의 인물들이 피해 보는경우가 있더라고요,,,)
유통과정이라매 바퀴가 왜 면발하고 한몸을 이룬거냐고? 아 진짜 쥐머리 나온지 몇일이나 됐다고 바퀴벌레가 아예 면발과 같이 한몸상태인거야? 끔찍하다. 어쨋든 광우병라면 보다는 바퀴라면이 더 맛은 있을것 같네요. 농심은 상심이 크겠지만 초심으로 돌아가서 좀 깨끗이 만들어라. 드러워...
보상기준 라면100박스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네요. 그냥 요정도받아야겟구나 하는 생각? 그걸로 어려운사람 도와준다? ㅋㅋ 웃기지않아요? 진짜 어려운사람 돕고싶은사람들은 그런식으로 돕지않아요 ㅋㅋㅋ 난 농심을 무지하게 싫어하는데 바퀴가나온라면을 구매하신 저분도 좀 그렇네 ㅋㅋ 쉽게 말하면 100박스주면 없던걸로하고 안주면 언론에 알린다 그얘긴데.. 이물질이 나왔으면 당연제보를 하셔야지. 상황봐서 제보하고안하고 하시나.. 제보해서 앞으로 그런일없도록 하면 그게 보상이지 꼭 물질적인걸 바라나 쯧..
기름에 튀긴 라면 가급적 먹지 마세요 식물성 기름인 팜유에 튀긴다고 하지만 이거 소기름과 같은 몸에 나쁜 포화지방입니다.기름에 튀긴 음식은 무엇이건 즉시 먹지 않고 좀 놔 두었다 먹으면 건강에 매우 좋지 않은 물질이 생깁니다.더구나 화학조미료 듬뿍.이런거 장기간 먹으면 장사라도 질병에 안 걸릴 수 없지요.나도 할 수 없이 라면을 자주 먹게 되는데 가급적 튀기지 않은 면에 MSG 무첨가 라면을 먹도록 하는게 그나마 나을겁니다.아주 안 먹을 수 있으면 그게 제일 좋고. 그런데 식품회사들이 건강스러운 음식을 만들기 보다 건강에 나쁜 음식을 만드는 근본 원인은 소비자들에게 있습니다.식품 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가에는 관심이 전혀 없고 오로지 맛만 따지는 소비자가 많으니 식품회사들이 건강 보다는 보기좋고 맛있기만 한 식품을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오늘도 우리 소비자들은 엄청난 양의 설탕, 화학조미료, 발색제, 방부제 등으로 하루하루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그냥 자연적으로 늙어 죽는 것도 슬픈 일인데 돈주고 몸이 망가져 죽는다면 이야말로 큰 죄악이요 비극일 것입니다.
.............100박스까지는 솔직히 좀 물론 황당하고 화나는 심정을 이해하겟습니다만은, 전 이야기상으로는 이해가 안되네요 전에 동원참치나 새우깡 사건을 알고나서는 같이 화가났지만, 라면에서 바퀴벌레가 나온것 때문에 화가 나신거라면 저 같으면 라면 받지 않겠습니다. 물론, 라면 본인이 라면을 가지는 게 아니라 교회를 통해서 다른사람들 돕는다고 하셨지만, 그렇다면 아마 이런 사실을 알고난 다음, 많은 사람들은 그 라면 먹는 걸 꺼려할 텐데 그런 바퀴벌레 나오는 음식을 다른사람에게는 줘도 된다는 말이신지.......... 진심으로 누굴 돕고싶었다면, 그 라면박스를 100상자씩이나 받아서 누군가에게 먹이고 싶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화풀이하는 심정이나, 기회를 잡아서 교회에 기부 해야지 이런 마음으로 그런거라면 좀 그렇네요. 많은 사건들이 반복되면서 악용되는 거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좀............... 100봉지도 아니고 100박스는.............. 마트에도 한 라면 100박스씩은 안넣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