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18대 의원 12명 기소, 무더기 재보선 예고

총 91명 입건, 기소자 갈수록 늘어날듯

30일 18대 국회가 개원한 가운데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지금까지 91명의 의원이 입건되고 이 중 12명이 기소된 것으로 집계돼, 무더기 재보선을 에고했다.

대검찰청 공안부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친박연대 서청원 공동대표와 양정례ㆍ김노식 의원, 통합민주당 김세웅ㆍ유선호 의원,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 무소속 이무영ㆍ강운태 의원 등 8명을 `의원 신분'으로 기소했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창조한국당 이한정 의원, 통합민주당 정국교 의원, 무소속 김일윤 의원 등 3명이 `당선자 신분'으로 기소, 18대 의원중 기소된 의원은 모두 12명으로 집계됐다.

여기에다가 인천지검이 다음 주초 한나라당 구본철, 조진형, 조전혁 의원 등 3명을 기소할 하고 여타 의원들에 대해서도 강도높은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기소되는 의원의 수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내년 4월 재보선에서도 당선 예상을 뛰어넘는 지역구에서 재보선이 치러질 것이란 전망도 확산되고 있어, 일각에서는 내년 4월이 이명박 정권이 정치적 심판대에 오르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낳고 있다.
이영섭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