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북한이 바보 아닌 이상 李대통령 말 믿겠나"
"한쪽에선 북한 자극하고, 한쪽에선 연락사무소 설치하자니..."
최재성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 대통령은 미국에서 부시대통령을 만나는 방미 기간 중 소위말해 대북방송 허용문제, 북한 인권문제를 두루 언급했다"며 "북한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고 제안했다"며 상반된 주장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는 이어 "일본에 가서도 총리를 만나 납치문제는 인도적 인권문제이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했다"며 "한일 공조를 취하기로 한데 방점을 찍었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남북관계는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쪽에서는 북학을 자극하는 발언을 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연락사무소를 설치하자고 했다"며 "북한이 바보가 아닌 이상 신뢰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통령의 외교적 방식은 매우 단선적"이라며 "국민이 항상 걱정하고 지적하듯 너무 간편하게 단선적으로 사고하고,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고 행동하는 것이 외교에도 그대로 나타나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고 향후 남북관계 악화를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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