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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생환자 25명'과 11일 극적 회동

홍사덕, 박근혜와 독대. '복당' '당대표 출마' 논의 전망

박근혜 전 대표가 11일 한나라당 공천탈락후 총선에서 생환한 친박 무소속연대 및 친박연대 당선자 25명과 전격 회동한다. "꼭 살아서 돌아오라"는 특명을 수행한 측근들과의 감격적 회동인 셈.

"살아서 돌아오라" vs "살아 돌아왔습니다", 11일 극적 대구회동

박근혜계 핵심 인사는 10일 오후 본지와 통화에서 "이번 총선에서 당선된 박근혜계 탈당파 25명이 박 전 대표에게 당선 사례를 하기 위해 11일 오후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표 사무소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서청원 친박연대 대표, 홍사덕 친박연대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친박연대 당선자 13명이 참석한다. 김무성 의원이 이끌고 있는 친박무소속 연대에서도 김무성, 이경재, 한선교 의원 등 12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이날 회동에서는 '복당' 문제가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특히 강재섭-안상수 한나라당 지도부가 이들의 복당 불가 입장을 밝히며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시점에 이뤄지는 회동이어서 복당에 대한 박 전대표 및 25인의 의지가 표명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복당 형식을 놓고 '즉각 복당'과 '친박연대와 무소속연대간 합당후 당대당 통합'이란 방법론적 견해차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한 박 전대표의 교통정리도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홍사덕, 박근혜 찾아 독대

이에 앞서 박근혜계 원외 좌장 홍사덕 친박연대 선대위원장은 10일 오전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표 자택에 들러 박 전 대표와 20분간 독대, 복당 및 7월 전당대회 문제 등 향후 정국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던 게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홍 위원장은 박 전 대표와의 독대 후 일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나라당 지도부가 민심을 못 읽었다"며 당 지도부 책임론을 제기한 뒤, 박 전 대표의 향후 거취 등 당내 위상과 관련해선, "박 전 대표의 (앞으로의) 위상은 선거결과가 말해주지 않느냐"고 반문해 7월 전당대회에서 박 전대표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는 종전 입장을 되풀이했다.

홍 위원장은 그러나 박 전 대표가 한 말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박 전대표와 홍 위원장간 독대 직후, 11일 박근혜계 탈당파 25명과의 회동이 성사됐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정국 운영에 대한 두 사람간 긴밀한 대화가 오고갔을 것이라는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근혜 전대표가 11일 대구에서 생환자 25명과 극적 회동을 할 계획이어서 이들의 대화 내용에 정가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합뉴스

다음은 11일 회동 참석자 명단.

친박무소속 연대(12)명
김무성, 이경재, 이해봉, 이인기, 김태환, 유기준, 한선교, 최구식, 이진복, 유재중, 성윤환, 정해걸

친박연대(13명)
홍사덕, 박종근, 조원진, 박대해, 홍장표, 양정례, 서청원, 김노식, 송영선, 김을동, 정하균, 정영희, 노철래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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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26 17
    요것들이 뭘 준비중인가

    경상도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사이비 보수 죄갑제와/뉴라이트가 왜이리 조용하냐. 깽깽거릴 타이밍인데.....

  • 24 14
    우카카

    슨상 아들들의 여자관계가 복잡안하다?
    조모가 이말했다가 팽당했다고?

  • 20 18
    상모리

    박통은 채홍사가 있었으니까 룸살롱 갈 일이 없었지...
    이런... 박통은 채홍사가 있어서 '안가'에서 즐겼으니까 룸살롱 갈 일이 없었지...

  • 13 14
    크크

    상모리가서 교육 좀 받아봐
    박통이 좋아했다던 막걸리와
    비름나무 비빔밥을 먹으면서
    인간 좀 되어라.
    룸살롱가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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