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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청장, 문국현에 강력 항의. 창조한국당 "관권협박"

"은평뉴타운 문제점 지적에 20분간 협박" 주장

한나라당 소속인 노재동 은평구청장이 3일 은평 뉴타운의 문제점을 지적한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를 찾아 강하게 불만을 토로, 창조한국당이 이를 관권협박이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김지혜 창조한국당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3일 12시 20분 경 노재동 은평구청장은 부처 직원들을 대동하고 지역 유세를 위해 이동 중인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를 찾았다"며 "그는 대조동 삼성아파트 노인정 앞에 위치한 국민은행 지점장실로 문국현 후보를 데리고 가서 20여 분 동안 문 후보를 일방적으로 질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노 청장의 항의 내용과 관련, "2일 저녁 지역케이블 방송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가 은평 뉴타운의 문제점을 하나하나 지적하며 그 대안을 제시한 것에 대한 강한 반박이었다"며 "이 자리에는 지역케이블 방송 기자를 비롯한 지역신문사 기자들고 함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창조한국당은 금권 선거, 성희롱 선거에 이어 이제 관권협박선거까지 일삼고 있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에게 엄중히 경고한다"며 "해당 구청장은 공식사과와 더불어 자진사퇴로 이번 사태를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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