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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론조사] 문국현, 이재오에 계속 13%p 앞서

손학규-정동영 계속 고전, 노회찬-권영길 선두

<문화일보> 여론조사 결과, 자체여론조사 결과 선두를 탈환했다는 이재오 한나라당 의원 주장과 달리 이 의원은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에게 계속 13%포인트의 큰 차이로 뒤쳐져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노회찬-권영길 후보 등 진보진영 후보와 홍사덕-한선교 등 친박 후보들이 계속 선전하고 있는 반면, 손학규-정동영 통합민주당 후보는 계속 고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 20곳 중 한나라 7곳에서만 우세, 6곳에서 뒤져

3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디오피니언>에 의뢰해 전국 20개 관심지역에 대해 지역구별로 5백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나라당 박진(서울 종로)·나경원(중구)·정몽준(동작을)·박찬숙(경기 수원 영통)·이진동(안산 상록을)·김호연(충남 천안을)·이군현(경남 통영·고성) 후보 등 7명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재오(서울 은평을)·홍정욱(노원병)·정태윤(부산 남을)·이종현(대구 서구)·윤진식(충북 충주)·정덕구(충남 당진) 후보 등 6명은 각각 문국현 창조한국당, 노회찬 진보신당, 김무성 무소속, 홍사덕 친박연대, 이시종 통합민주당, 김낙성 자유선진당 등 야권 후보에게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 사하을(최거훈-조경태), 대전 중구(강창희-권선택), 경기 용인 수지(윤건영-한선교), 경북 고령·성주·칠곡(석호익-이인기), 경남 창원을(강기윤-권영길) 등에선 1, 2위 후보들이 오차범위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남 목포에선 무소속 박지원 후보가, 전북 군산에선 강봉균 민주당 후보가 선두로 올라섰다.

문국현, 이재오에 13%p 앞서

서울 종로의 경우 박진 한나라당 후보가 45.0%, 손학규 민주당 후보가 31.7%로 격차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동작을에서도 정몽준 한나라당 후보 46.4%, 정동영 민주당 후보 25.9%로 조사됐다.

노원병에선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38.3%)로, 30.8%에 그친 홍정욱 한나라당 후보를 7.5%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은평을에선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47.1%로, 34.1%에 그친 이재오 후보를 13%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중구에서는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가 34.6%로, 신은경 선진당후보(15.9%), 정범구 민주당 후보(15.5%)에 계속 앞서고 있었다.

경기, 한선교-박찬숙 선두

경기 수원영통에서는 박찬숙 한나라당 후보가 40.9%로, 김진표 민주당 후보(33.0%)를 앞서고 있었다.

용인수지에서는 친박 무소속 한선교 후보(36.2%)가 윤건영 한나라당 후보(31.2%)를 앞섰다.

안상 상록을에서는 이진동 한나라당 후보(23.9%)가 앞선 가운데 친박연대의 홍장표(15.9%), 무소속 임종인(15.3%), 민주당 김재목(14.7%)가 추적중이다.

부산-대구, 김무성-홍사덕 질주

부산 남구을에서는 친박 무소속연대의 김무성 후보가 50.1%로, 정채운 한나라당 후보(22.1%)를 더블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었다.

사하구 을에서는 최거훈 한나라당 후보가 35.2%로, 조경태 민주당 후보(30.0%)를 오차범위내에서 앞서고 있었다.

대구 서구에서는 친박연대의 홍사덕 후보가 41.7%로, 이종현 한나라당 후보(30.1%)를 11.6%포인트 앞서고 있었다.

경남-북

경남 창원을에서는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34.9%로, 강기윤 한나라당 후보(30.1%)에 앞섰다.

통영고성에서는 이군현 한나라당 후보가 44.1%로, 김명주(35.3%) 무소속 후보를 앞섰다.

경북 고령성주칠곡에서는 친박 무소속 이인기 후보가 38.7%로, 석호익 한나라당 후보(34.9%)를 앞섰다.

충청

대전 중구에선 권선택 자유선진당 후보가 37.9%로, 강창희 한나라당 후보(34.9%)를 앞섰다.

충북 충주에서는 민주당 이시중 후보가 48.6%로, 윤진식 한나라당 후보(19.8%)를 더블포인트 이상 앞섰다.

충남 당진에서는 김낙성 선진당 후보가 44.9%로, 정덕구 한나라당 후보(25.6%)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천안을에서는 김호연 한나라당 후보가 31.6%로, 박상돈 선진당 후보(21.8%)를 앞섰다.

호남

전남 목포에서는 박지원 무소속 후보가 35.6%로, 정영식 민주당 후보(26.2%)를 앞섰다.

전북 군산에서는 강봉균 민주당 후보가 39.8%로, 무소속 강현욱 후보(31.3%)를 앞섰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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