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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여론조사] 친박 정해걸도 1위로 부상

'박풍' 나날이 거세져 한나라당 초긴장

경북 군위∙의성∙청송의 친박 무소속 정해걸 후보가 35.6%로, 31.0%를 보인 한나라당 김동호 후보를 추월, 4.6%포인트 앞서는 등 대구경북(TK)의 '박풍'이 나날이 위세를 더하는 것으로 조사돼 한나라당을 긴장케 하고 있다.

1일 <대구일보>와 KBS대구방송총국에 따르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선거구당 500명씩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 응답률 18.7%)를 실시한 결과 TK의 무소속 돌풍이 갈수록 거세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천탈락한 박근혜 핵심측근인 김재원 의원의 불출마로 무주공산이 된 경북 군위&#8729;의성&#8729;청송의 경우 11년간 민선 의성군수를 지낸 무소속 정해걸 후보가 한나라당 김동호 후보를 처음으로 앞질렀다. 앞서 지난달 29일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0.8%로 33.7%인 정 후보에 앞섰으나 사흘만에 역전이 일어난 것.

대구 달서을에서는 친박 무소속 이해봉 후보가 41.5%로 39.2%인 한나라당 권용범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초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구미을의 친박 무소속 김태환 후보는 43.3%로, 27.4%에 그친 한나라당 이재순 후보에 크게 앞서 있었다.

그러나 수성을의 한나라당 주호영 후보는 55.3%로 22.5%인 무소속 유시민 후보와 큰 지지율 격차를 유지하고 있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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