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홍사덕 "친박연대-친박 무소속연대 합치자"

"우리가 뭉치기만 하면 기호 3호 된다"

홍사덕 '친박 연대' 선대위원장은 20일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영남권의 '친박 무소속 연대'에 대해 '친박 연대' 단일 정당 구성을 공식 제안했다.

홍 위원장은 이 날 오전 '친박 연대' 입당 기자회견 및 공동선대위원장 수락 연설을 통해 "영남권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친박 무소속연대와 수도권 중부권을 담당해서 일을 추진하고 있는 저희 '친박 연대'가 어떻게 하나된 모습으로 총선에 임할 것인지가 고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오늘 아침에도 김무성 최고위원과 여러 협의를 했다"며 "무소속 연대쪽에서는 (친박 연대와) 하나의 시스템으로 묶는 것에 대해 충분한 공감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이 김 최고위원의 말이었다"고 말해 결론에 도달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이 하나의 우산, 하나의 지붕 아래서 총선을 치르는게 가장 효율적이고 국민들이 식별하기에 좋다"며 "하나로 뭉치기만 하면 기호가 3번이 될 것"이라고 무소속 박근혜계가 '친박 연대'에 입당하면 현재의 원내 5당에서 원내 3당으로 부상할 것임을 강조했다.

그는 "이 모습대로 하면 수도권 중부권에서 기호 5번으로 승부하는데 전국적 돌풍을 위해서는 모두가 하나의 기호 아래, 하나의 우산아래, 총선에 임할 필요가 있다"며 거듭 무소속 박근혜계의 친박 연대 합류를 촉구했다.

홍 위원장의 제안처럼 만약 무소속 박근혜계와 친박연대 박근혜계가 합당에 성공에 할 경우, '친박 연대'는 이미 친박 연대 합류를 선언한 이규택, 엄호성, 이강두 의원, 합류를 강하게 검토하고 있는 송영선, 김기춘 의원에 이어 무소속 김무성, 박종근, 이해봉, 이인기, 이경재, 유기준, 김태환, 한선교 의원 등까지 총 13명에 이르게 된다.

이 경우 '친박 연대'는 이회창 총재의 자유선진당을 제치며 원내 3당으로, 총선에서도 기호 3번을 부여받게된다.
김동현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