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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춘 "김현철도 출마할 권리야 있지 않나"

김현철 출마설에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 보여

김기춘 한나라당 의원은 22일 자신의 지역구인 경남 거제에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가 총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인 데 대해 "각자 출마할 권리가 있지 않나"라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의원은 이 날 본지와 통화에서 이같이 말하며, 김현철씨 출마에 따른 자신의 공천탈락설에 대해 "나는 강재섭 대표께서 누누히 이번 공천은 공정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을 당원으로서 믿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김 씨가 과거 부정부패 사건으로 구속된 전력이 있어 당규 3조2항에 저촉되는 데 대해서도 "나로서는 특별히 말하 게 없다"면서도 "공천심사위원회에서 전적으로 알아서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공천 탈락시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때 가서 생각해 볼 일이지 지금 말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하며 호탕한 웃음을 지었다.

한편 김현철 씨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거제시 모처에서 지역 언론사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 4월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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