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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라이트 "뉴라이트 인사들, 정치에 적극 진출해야"

사실상의 공천 주문, 이명박 당선자 대응 주목

대선 기간 이명박 한나라당 당선자를 적극 지원했던 뉴라이트 진영이 자파 인사들의 적극적 정치권 진출을 공개 주장하고 나섰다. 뉴라이트 주장은 한나라당에 대한 사실상의 공천 요구여서 향후 이 당선자의 대응이 주목된다.

17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뉴라이트전국연합(상임의장 김진홍)은 25일 성명을 통해 "뉴라이트, 안주하면 안 된다"며 "대선에서 우파 후보가 당선된 것으로 끝난 것이 아니다. 이제 시작이다. 아직 ‘이명박 특검법’도 남았고 총선도 남았다"며 뉴라이트의 총선 역할론을 주장했다.

연합은 "뉴라이트 일꾼들은 향후 3가지 길을 갈 것"이라며 "하나는 뉴라이트에 남아 시민운동을 계속하는 것, 다른 하나는 정치쪽으로 진출하는 것, 나머지 하나는 시민운동이나 정치와 다른 본업으로 돌아가는 것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연합은 우선 시민운동 방향과 관련해선 "시민운동으로는 지난 10년간 뿌리내린 한총련, 전교조 등 좌파를 견제해야 하고 목민정치학교를 통해 정치진출 인력을 길러내고, 제3노총을 통한 노동운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은 이어 정치진출과 관련해선 "성공하는 정부, 성공하는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능력있고 정치에 관심있는 뉴라이트 일꾼들이 적극 정치쪽으로 진출하여 일해야 할 것"이라며 "아주 똑똑했지만 너무 걱정이 많아 날지 않다가 날개가 퇴화되어 굳어져 버린 키위새 이야기가 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한계 상황에 도전해야 한다"고 정치권 진출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뉴라이트 진영은 이제까지 김진홍 목사와 제성호 중앙대 교수가 이끄는 '뉴라이트전국연합', 신지호 씨와 안병직 서울대 명예교수의 '자유주의연대', 서경석 목사의 '선진화국민회의' 등 크게 3계파가 이끌어왔으나 올해 중반이후 뉴라이트전국연합으로 사실상 창구가 단일화된 상황이다. 이명박 당선자 역시 휴식중이던 지난 22일 저녁 뉴라이트전국연합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고마움을 표 하는 등 각별한 애정을 표시했다.
김동현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51 70
    멍바기

    콘텐츠를 내놔라
    데모해서 병역기피한거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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