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저널> "박계동 주장은 사실무근. 박계동 사과해와"
연훈 "기양건설 공작과 무관. 미국에 도피한 적도 없어"
미주 교민주간지 <선데이저널>은 22일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이 지난 15일 'BBK 3대 정치공작 축'으로 <선데이저널>을 지목한 것과 관련 "허위사실 유포"라고 강력 반발했다.
<선데이저널>은 이 날 보도를 통해 "BBK 주가 조작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가 지난 주 귀국해 한국 검찰의 조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그 동안 BBK 의혹을 집중보도해 온 본지를 향해 한나라당이 ‘BBK 공작 본산지’라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거센 비난을 초래하고 있다"고 박 의원을 맹비난했다.
신문은 특히 박 의원이 이 신문의 전 발행인인 연훈 씨를 공작배후 인사로 공개거명한데 대해 "<선데이저널>의 연훈 전 발행인도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자신은 ‘기양건설 공작설’과 일절 관련이 없으며 미국으로 도피한 사실이 없는데도 마치 범법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것처럼 주장하는 박계동 의원에 대해 ‘분노에 앞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 씨는 "평소 막역한 친구 사이인 박 의원이 무슨 이유로 이 같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지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박 의원과 자신이 친구사이 임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88년 연 씨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되어 있던 당시 구치소에서 만난 '옥중 동지'라는 게 연 씨 주장.
신문은 또 박 의원이 지난 15일 연 씨를 시내 모처에서 만나 "일말의 오해가 있었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선데이저널>의 BBK 보도를 신당 의원들이 교과서처럼 활용하고 있지만 사건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이를 근거로 연일 폭로전을 펼치고 있다"며 연 씨에게 하소연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선데이저널>은 박 의원이 지난 2005년 '안기부 X파일 사건'이 터졌을 때, 연 씨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같은 해 7월 LA를 방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박 의원은 처음으로 BBK 사건과 관련 "이명박 서울시장과는 밀접한 관계이므로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연 씨에게 당부한 뒤, 그간 보도된 이 신문의 BBK 의혹 기사를 복사해 귀국 후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후보에게 이 신문 기사들을 전해주었다.
<선데이저널>은 지난 2004년 김경준 씨가 자신의 LA 자택에서 체포된 후부터 지금까지 60여차례가 넘는 관련 보도를 해왔다. 특히 BBK 문제와 관련해 거의 보도가 이뤄지지 않았던 국내언론들은 이 후보의 대선 출마로 각종 검증을 시작하며 BBK와 관련 <선데이저널> 기사를 많이 참고해왔다.
<선데이저널>은 "그러던 박 의원이 느닷없이 <선데이저널>과 연훈 전 발행인에 대한 사실무근의 주장을 늘어놓은 것. 특히 누구보다도 연훈 전 발행인과 <선데이저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박계동 의원의 주장은 ‘망언’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졸렬하고 비열한 행동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박 의원을 맹비난했다.
본지는 이 날 박 의원에게 수 차례에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선데이저널>은 이 날 보도를 통해 "BBK 주가 조작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씨가 지난 주 귀국해 한국 검찰의 조사를 받기 시작하면서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하락하자 그 동안 BBK 의혹을 집중보도해 온 본지를 향해 한나라당이 ‘BBK 공작 본산지’라는 식의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어 거센 비난을 초래하고 있다"고 박 의원을 맹비난했다.
신문은 특히 박 의원이 이 신문의 전 발행인인 연훈 씨를 공작배후 인사로 공개거명한데 대해 "<선데이저널>의 연훈 전 발행인도 박 의원의 주장에 대해 ‘참으로 이해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며 자신은 ‘기양건설 공작설’과 일절 관련이 없으며 미국으로 도피한 사실이 없는데도 마치 범법을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한 것처럼 주장하는 박계동 의원에 대해 ‘분노에 앞서 연민의 정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연 씨는 "평소 막역한 친구 사이인 박 의원이 무슨 이유로 이 같은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고 있는지 저의가 의심스럽다"며 박 의원과 자신이 친구사이 임을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88년 연 씨와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되어 있던 당시 구치소에서 만난 '옥중 동지'라는 게 연 씨 주장.
신문은 또 박 의원이 지난 15일 연 씨를 시내 모처에서 만나 "일말의 오해가 있었다"고 사과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선데이저널>의 BBK 보도를 신당 의원들이 교과서처럼 활용하고 있지만 사건 내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면서 이를 근거로 연일 폭로전을 펼치고 있다"며 연 씨에게 하소연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선데이저널>은 박 의원이 지난 2005년 '안기부 X파일 사건'이 터졌을 때, 연 씨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같은 해 7월 LA를 방문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신문에 따르면 당시 박 의원은 처음으로 BBK 사건과 관련 "이명박 서울시장과는 밀접한 관계이므로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연 씨에게 당부한 뒤, 그간 보도된 이 신문의 BBK 의혹 기사를 복사해 귀국 후 당시 서울시장이던 이명박 후보에게 이 신문 기사들을 전해주었다.
<선데이저널>은 지난 2004년 김경준 씨가 자신의 LA 자택에서 체포된 후부터 지금까지 60여차례가 넘는 관련 보도를 해왔다. 특히 BBK 문제와 관련해 거의 보도가 이뤄지지 않았던 국내언론들은 이 후보의 대선 출마로 각종 검증을 시작하며 BBK와 관련 <선데이저널> 기사를 많이 참고해왔다.
<선데이저널>은 "그러던 박 의원이 느닷없이 <선데이저널>과 연훈 전 발행인에 대한 사실무근의 주장을 늘어놓은 것. 특히 누구보다도 연훈 전 발행인과 <선데이저널>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박계동 의원의 주장은 ‘망언’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졸렬하고 비열한 행동으로 밖에 볼 수가 없다"고 박 의원을 맹비난했다.
본지는 이 날 박 의원에게 수 차례에 통화를 시도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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