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철현 8일만에 단식끝, '병원행'
이명박 "昌, 양식 남아있겠지...", 권철현 눈물
이회창 후보 출마를 비난하며 단식에 들어갔던 권철현 한나라당 의원이 16일 8일만에 단식을 끝내고 병원으로 갔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권 의원의 사무실을 다시 방문해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이 후보는 권 의원의 양손을 잡고 "이제 다 내 죄때문에 그렇다. 내 죄가 많으니까..."라며 "권 의원의 뜻이 당원에게 전달되고 이회창 전 총재에게도 전달됐을 것이다. 마음과 양식이 남아있을테니 (이 전 총재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라며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권 의원은 이에 눈물을 보이며 "사이비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이대로 물러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제 생각을 해주시는 것에 고맙다. 목숨을 바쳐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단식을 끝냈다.
이 후보는 강재섭 대표와 함께 권 의원을 일으켜세운 뒤 의원회관 1층까지 부축했으며, 의원회관 밖에 대기중이던 병원차에 몸을 실은 권 의원에게 "음식 조심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에는 강재섭 대표, 김무성 최고위원, 김형오 일류국가비전위원장, 임태희 후보 비서실장, 나경원 박형준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위치한 권 의원의 사무실을 다시 방문해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이 후보는 권 의원의 양손을 잡고 "이제 다 내 죄때문에 그렇다. 내 죄가 많으니까..."라며 "권 의원의 뜻이 당원에게 전달되고 이회창 전 총재에게도 전달됐을 것이다. 마음과 양식이 남아있을테니 (이 전 총재도) 그렇게 생각하겠지"라며 단식 중단을 설득했다.
권 의원은 이에 눈물을 보이며 "사이비 정권을 교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데 이대로 물러서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제 생각을 해주시는 것에 고맙다. 목숨을 바쳐 노력하겠다"고 답하며 단식을 끝냈다.
이 후보는 강재섭 대표와 함께 권 의원을 일으켜세운 뒤 의원회관 1층까지 부축했으며, 의원회관 밖에 대기중이던 병원차에 몸을 실은 권 의원에게 "음식 조심하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방문에는 강재섭 대표, 김무성 최고위원, 김형오 일류국가비전위원장, 임태희 후보 비서실장, 나경원 박형준 대변인 등이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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