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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급여 압류액 3년간 1834억

개인과 은행, 군 급여 압류 채권자의 70% 차지

최근 3년 동안 군인들의 급여 압류액이 1천8백3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이성구 한나라당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06년까지 최근 3년 동안 군 급여 압류 현황은 약 1천8백34억원에 달하며, 그중 육군의 급여 압류 현황은 약 1천3백61억원으로 전체 급여 압류의 74% 수준을 기록했다

최근 3년 동안의 군 급여 압류액은 2004년 7백14억원, 2005년 5백94억원 2006년 5백25억원 등으로 다소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아직도 연간 1천여명의 직업군인과 군무원이 수백억원의 급여를 압류 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군 급여 압류 채권자는 크게 개인, 은행, 대출회사, 카드사, 보험사 등이며, 이중 개인과 은행이 군 급여 압류 채권자의 약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성구 의원은 "직업군인과 군무원이 부대 관리와 작전 임무 등 군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무엇보다 엄정한 군 기강 확립과 생활안정 지원 등이 시급하다"며 국방부 차원의 대책 수립을 강조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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