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대선 출마? 기회 있으면 당연히 끝까지 갈 것"
"경제성장 해법 완성했다. '공정성장론'이 그것"
안철수 의원은 이날자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차기 대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하면서 "실력으로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실력'의 내용에 대해선 “새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낡은 정치를 하지 않겠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말이다"라면서 "국회 등원 후 경제성장에 대한 해법을 찾는 노력을 해왔고 얼마 전 완성했다. ‘공정성장론’이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4대 개혁을 보면 ‘어떻게 성장하겠다’가 아니라 ‘지금 문제 되는 부분을 잘 관리하겠다’는 정도다. ‘하나의 파이를 잘 배분하겠다’는 정도인 것 같은데 그걸로는 안 된다. 파이를 더 키워야 한다. 청년 일자리 문제도 파이가 커져야, 즉 일자리 자체를 늘려야 해결되는 것이다. 지금 현재 일자리를 앞 세대와 나누는 것만으로는 충분히 채울 수 없다"면서 "의사와 교수로서, IT 전문가와 벤처기업가로서 그리고 정치인으로서 여러 가지 경험을 하면서 현장의 문제에 뼛속 깊이 갖게 된 문제의식이 많다. 그중 정말 중요한 게 우리나라 산업 구조의 문제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산업 구조를 개혁해야 한다. 이것을, ‘공정성장론’과 관련해서 언젠가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전날 국정원 기술간담회가 무산된 것과 관련해선 “최소한으로 필요한 4개 자료조차 제출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간담회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면서 "내가 ‘안랩’ 사장을 할 때 국정원 자문위원을 했다. 그래서 내부 문제를 꽤 아는 편이고, 10여 년 전부터 ‘사이버 안보능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계속 주장했다. 그런데 이번 사건을 보면서 10여 년 전에 비해 나아진 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국정원을 질타했다.
그는 이어 "그러다 보니 사이버 안보를 외국업체, 그것도 상업적 목적으로 장사하는 데에 맡긴 것 아니겠나. 그 업체가 북한과 거래하지 않으리라고 누가 보장하나"라고 반문한 뒤, "무능한 정보기관의 책임을 묻고 실력 있는 정보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국정원의 무능을 덮고 넘어가는 게 진정한 보수의 태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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