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이제 친박은 '저주의 주홍글씨'"
"朴대통령 안 바뀐다. 국정 아무것도 안될 것"
이상돈 교수는 이날 저녁 교통방송 '퇴근길 이철희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친박 이주영-홍문종의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 패배와 관련, "저는 이주영 의원이 홍문종 의원과 러닝메이트를 하기에 저건 참패가 뻔하구나 했다. 러닝메이트가 잘못되었다. 이주영 의원은 사람도 좋고 친밀감이 있는 정치인이다. 그런데 참패한 데에는 뭐니뭐니해도 이른바 친박 후보라는 것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러닝메이트도 친박 중에서도 아주 골수 친박, 홍문종 의원과 한 것이 더 나쁜 결과를 초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더 나아가 "아마도 박근혜 대통령, 할 수도 없지만 만일에 지원유세한다고 하면 다들 별로 고마워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세상이 참 무상하죠. 그만큼 민심이 무거운 건데 간과한 것 같다. 뭐 지난번에 서울시장 후보였던 김황식 전 총리 패배했고 당 대표 선거에서 서청원 의원 패배했고 이주영 의원 패배했으니 청와대하고 친박은 패배의 3관왕이 되었죠. 완전히 3스트라이크 아웃"이라고 힐난했다.
그는 박 대통령이 바뀔지에 대해서도 "변화할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 그대로 가는 것이고 이제는 국정이 아무것도 안 되는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이어 "이제 바뀌어도 이미 좀 늦은 것 같다. 회복할 수 없다고 본다. 바뀐다는 것은 작년에 세월호 사건 같은 것이 계기였는데 그걸 그대로 보냈고, 그 알량한 재보선에서 야당의 실책으로 새누리가 승리한 거, 그게 독이 되었다고 본다"며 "이제는 민심이 다 돌아섰고 그래서 이런 이야기가 있다. 지난번 대선 때 60대~70대 부모들이 자기 자식한테 박근혜 후보 지지하라고 막 전화도 하고, 타이르고 막 그랬잖아요? 이제는 자식들 보기 부끄럽다고 하지 않나? 이런 지경이 되어버렸다"고 개탄했다.
그는 새누리당이 국정운영을 주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좀 회의적"이라면서 "비박의 승리라고 하지만 비박 중에서도 유승민 원내대표와 이재오 의원 등 골수 친이와는 결이 다르다. 상당히 다른 사람인데 친박을 대행해서 공동전선을 편 거다. 그래서 그렇게 당이 어떻게 일사분란하게 가기도 어렵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유승민 의원은 4대강 사업도 반대했다, 유 의원은 2009년 날치기 예산 국회 때, 4대강 사업 예산 국회 때 당시 박근혜 의원, 유승민 의원, 홍사덕 의원은 기권했다. 찬성하지 않았다. 유승민 의원은 친이와는 다르죠. 그래서 제가 새누리당이 잘 못 갈 것이다, 이렇게 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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