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서 또 하청노동자 사망, 올해만 11명 사망
현대중, 거듭되는 산재에도 안전대책 외면
현대중공업 노조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20분께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안에서 건조 중이던 세계 최대규모의 해양설비 엘리베이터 케이블 정리 과정에 사고가 발생했다.
해양시운전부 비씨테크에 근무하던 이씨가 골리앗 내부 엘리베이터에서 케이블 정리를 위해 허리를 넣고 작업을 하던 중 누군가 엘리베이터를 작동시켜 몸이 끼인 상태로 올라간 것.
사람이 끼어 있어 구조 작업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으며, 엠블런스에 실을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했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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